KAI, 말련 국제방산전시회 참가... 동남아 시장 확대 노린다
KAI, 말련 국제방산전시회 참가... 동남아 시장 확대 노린다
  • 정연진
  • 승인 2019.03.2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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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김원조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인도네시아 공군총장과 KAI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KAI 제공
KAI 김원조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인도네시아 공군총장과 KAI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KAI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열린‘LIMA 2019'에 참가,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FA-50’ 경공격기, ‘수리온’기동헬기, ‘KT-1’ 기본훈련기를 선보였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에 64대(29억 달러 규모)가 수출된 FA-50, 국산 항공기 수출시대를 개막한 KT-1과 다양한 파생형으로 개조·개발 되고 있는 수리온 헬기 모두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KAI 김조원 사장은 전시회 현장에서 말레이시아 총리, 국방총사령관, 공군사령관을 포함한 주요 의사결정권자들과 면담을 가지며 FA-50 말레이시아 수출 사업을 직접 챙겼다.

말레이시아 공군은 36대 규모의 고등훈련기 및 LCA(Light Combat Aircraft, 경전투기) 획득사업을 추진 중으로 FA-50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AI는 올해 초 말레이시아에 FA-50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으며 파키스탄·중국 합작의 JF-17, 인도의 테자스, 이탈리아의 M346, 러시아의 Y-130과 함께 경합 중이다.

말레이시아 공군 관계자는 “FA-50의 우수한 성능과 후속지원 능력에 대해서는 이미 운용 중인 동남아 3개국으로 부터 익히 들어왔다”며 “FA-50은 말레이시아 공군에도 적합한 기종이라고 판단하며, 한국과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가 높아 협력관계 구축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사장은 마하티르 총리를 예방해 FA-50을 비롯 KAI의 항공기 생산능력과 전시한 항공기 전반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마하티르 총리는 “KAI가 말레이시아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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