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대기오염물질 배출 50% 저감한다
현대제철, 대기오염물질 배출 50% 저감한다
  • 이준성
  • 승인 2019.04.0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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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 방지시설, 비산먼지 저감 환경개선에 5,300억 투자

현대제철이 2021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현재 수준보다 50% 이상 저감한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현재 2만3,300톤 수준인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2021년까지 1만1,600톤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기오염 방지시설 개선 및 비산먼지 환경개선에 총 5,300억원을 투자한다.

현대제철은 건설 과정에서 밀폐형 원료저장소, 밀폐형 하역설비를 비롯 집진기, 배수종말처리기 등에 약 1조8,000억원을 투자했다. 이후 전로 집진기 설치 등 제철소 환경 보완을 위해 약 1,500억원을 추가 투자하는 등 총 2조4,700여억원을 환경에 투자하게 된다.

현대제철의 이 같은 환경부문 투자는 일관제철소 건설 계획 수립부터 환경적 요소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온 친환경경영의 연장선상으로, 환경에너지경영 활동의 실천과 더불어 친환경 설비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세계 최초로 밀폐형 원료 처리시설을 도입해 제철소를 가동한 이후에도 비산먼지 발생에 대한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약 1,500억원을 들여 집진기 및 방진벽을 추가 설치했다.

지난 2017년에는 충남도 및 당진시와 대기오염물질 감축 업무협약을 맺고 총 4,600억원을 대기오염 방지시설 개선에 투자하고, 비산먼지 환경개선에도 7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 내 총 24개소에 TMS를 운영해 황산화물(SOx), 질산화물(NOx), 먼지 등을 실시간 측정하고 있으며 집진설비 등에 대한 통합 감시체제를 완비해 미세먼지 경보 발령 시 살수차를 운영하는 등 상시적인 저감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기업 규모가 확대되는 과정에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증가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미세먼지가 국가적 관심사라는 점을 인지하고 환경개선 설비투자를 통해 2021년까지 배출량을 2018년 대비 50% 이하로 감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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