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예산 新생산단지 준공... 글로벌 제약사 도약 발판
보령제약, 예산 新생산단지 준공... 글로벌 제약사 도약 발판
  • 김민지
  • 승인 2019.04.2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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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화된 생산시설 바탕... 항암제분야 국내외 경쟁력 업그레이드
23일 개최된 보령제약의 예산 생산단지 준공식에 참석한 안재현 사장을 비롯 양승조 충남지사, 원유철 자유한국장 의원, 김나경 식약처 대전지방청장 등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보령제약 제공
23일 개최된 보령제약의 예산 생산단지 준공식에 참석한 안재현 사장을 비롯 양승조 충남지사, 원유철 자유한국장 의원, 김나경 식약처 대전지방청장 등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보령제약 제공

보령제약이 23일 충남 예산 신(新) 생산단지 준공식을 가졌다. 예산 신 생산단지는 지난 2017년 3월 착공해 2년여만에 준공됐다. 약 14만 5,097㎡규모의 부지에 1,600억원을 투자해 건립된 생산단지는 보령제약 글로벌 진출의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할 것으로 관측된다.

보령제약은 창업 이후 신공장 건설에 맞춰 큰 폭의 성장을 이뤄왔다. 1967년 서울 성수동 공장에서 생산한 ‘용각산’을 바탕으로 성장의 디딤돌을 마련하고, 70~80년대에는 경기도 안양공장에서 ‘겔포스’로 대표 제약사로 성장했다. 90년 이후에는 안산공장에서 ‘카나브’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보령제약은 이번 예산 신 생산단지는 해외 발매국이 확대되고 있는 ‘카나브패밀리’ 글로벌화는 물론, 전문화된 항암제 생산시설을 바탕으로 항암제분야 국내외 경쟁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카나브패밀리는 중남미, 동남아, 러시아 등에서 발매 후, 처방량이 확대되는 것에 맞춰 원활하게 공급하는 것을 넘어 현재 라이선스 아웃 계약이 이루어진 51개국 이외의 국가 진출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개발중인 면역항암제 겸 표적항암제인 ‘BR2002(개발명)’ 등의 대규모 생산시설을 갖춤으로써 신약개발 후 해외진출 등의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보령제약 생산동은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은 약 2만8,551㎡ 규모로 고형제, 항암주사제 시설이 들어선다. 신공장은 생산, 포장에서 배송까지 원스탑 일괄체계로 구축됐으며, 전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된 스마트팩토리다.

자체 통신 기능이 탑재된 설비들에 권한을 위임해 스스로 작동하는 제조환경을 구축한 것. 또한 공장 내에서 발생되는 데이터들은 생산관리시스템(MES,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과 전사적자원관리(ERP, Enterprise Resource Planning)등 생산, 경영분야 시스템과 연동되고, 공장상황에 맞게 최적화로 운영된다.

보령제약 예산 생산단지 전경/ 보령제약 제공
보령제약 예산 생산단지 전경/ 보령제약 제공

생산라인의 모듈화를 구축함으로서 생산 효율성도 높였다. 모듈조립이 가능해지면 생산 라인에 유연성이 생겨 재조립이 가능해져 몇 분만에 생산 모듈의 순서 및 다른 제품 생산모듈로 교체함으로써 생산량과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규모면에서는 내용고형제는 8억 7000만정, 항암주사제는 600만 바이알(Vial), 물류 4,000셀(cells) 등 생산 및 물류 처리능력도 기존 안산공장 보다 약 3배 증대됐다.

여기에 확장이 가능한 구조로 건설돼 고형제 5배, 항암제 3배, 타 제형 생산시설도 추가가 가능해 향후 가동율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글로벌 수준(cGMP, EUGMP)의 하드웨어 및 품질을 확보해 해외진출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제약 안재현 사장은 기념사에서 “예산 생산단지는 세계시장으로 비상하는 보령의 날개이자, ‘인류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키고 실현시키는 것을 넘어, 미래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 나갈 헬스케어 산업의 새로운 메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양승조 충남지사, 자유한국당 원유철, 성일종 의원, 김나경 식약처 대전지방청장, 황선봉 예산군수,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회장,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조선혜회장 등 정관계 및 제약업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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