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LG화학 訴 제기에 “정당한 영업 활동” 반박
SK이노베이션, LG화학 訴 제기에 “정당한 영업 활동” 반박
  • 정준호
  • 승인 2019.04.3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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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불필요한 문제 제기, 국익 훼손 우려”

SK이노베이션은 30일 LG화학이 미국에서 자사를 2차전지 영업비밀 침해 혐의로 제소한 것과 관련, “LG화학이 기업의 정당한 영업활동에 대한 불필요한 문제를 제기했다”며 “국내 이슈를 외국에서 제기함에 따른 국익 훼손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SK 배터리사업은 투명한 공개채용 방식을 통해 국내외로부터 경력직원을 채용해 오고 있다”며 “경력직으로의 이동은 당연히 처우 개선과 미래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한 이동 인력 당사자 의사에 따라 진행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이노베이션은 또 “LG화학이 제기한 이슈들을 명확하게 파악해 필요한 법적인 절차들을 통해 확실하게 소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30일, 29일(현지시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이하ITC,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와 미국 델라웨어주 지방법원에 SK이노베이션을 ‘영업비밀(Trade Secrets) 침해’로 제소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ITC에 SK이노베이션의 셀, 팩, 샘플 등의 미국 내 수입 전면 금지를 요청하는 한편, SK이노베이션의 전지사업 미국 법인(SK Battery America) 소재지인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영업비밀침해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과 관련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전지사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힌 2017년을 기점으로 2차전지 관련 핵심기술이 다량 유출된 구체적인 자료들을 발견했기 때문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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