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매출 감소... 이익률 하락
삼성전자, 1분기 매출 감소... 이익률 하락
  • Lee Jun-sung
  • 승인 2019.04.3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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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2.4조원, 영업이익 6.2조원 기록... 2분기 불확실성 지속
자료= 삼성전자
자료=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52.4조원, 영업이익 6.2조원을 기록했다. 메모리와 디스플레이 패널사업 중심으로 수요 약세와 판가 하락에 기인한 것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4% 감소했다. 이익율도 11.9%로 하락했다.

부품사업은 고객사의 재고 조정 영향으로 수요 약세가 지속되며 메모리 가격도 하락해 반도체 사업 전체 실적은 하락했으나, 시스템 반도체 분야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AP수요에 적극 대응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디스플레이 패널사업은 모바일 디스플레이 사업의 낮은 가동률과 판가 하락,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의 패널 판가 하락과 판매 감소로 적자를 기록했다. 세트 사업은 IM 부문의 경우, 갤럭시 S10 판매 호조에도 중저가 시장의 경쟁 심화로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은 하락했다.

CE 부문은 QLED, 초대형 등 고부가 TV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2분기 부품사업은 반도체의 경우, 메모리는 일부 응용처의 수요 회복세가 시작되나 가격 하락세 지속과 비수기 영향으로 업황 개선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시스템 반도체는 AP, CIS 수요가 지속 증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리지드(Rigid) 디스플레이 패널 수요 증대가 실적 개선에 일부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세트 사업은 IM부문에서 5G 스마트폰 출시 등 플래그십 리더십을 강화하고, CE 부문도 프리미엄 TV 신모델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 부품사업은 메모리 고용량 제품 중심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되나 대외 환경 불확실성도 상존한다. 디스플레이 패널의 경우는 주요 거래선의 신제품 출시 등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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