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정보보안플랫폼 ‘에스원 ESP' 출시... ‘물리보안’과 ‘정보보안’을 한번에
에스원, 정보보안플랫폼 ‘에스원 ESP' 출시... ‘물리보안’과 ‘정보보안’을 한번에
  • 이준성
  • 승인 2019.05.09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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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대응, 개인정보 유출 방지 등 11개 솔루션 탑재
에스원 직원이 고객에게 '에스원ESP' 주 52시간 근무 솔루션의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에스원 제공
에스원 직원이 고객에게 '에스원ESP' 주 52시간 근무 솔루션의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에스원 제공

# 한 가상화폐 거래소가 해킹 공격으로 약 3,800개의 비트코인을 도난당했다. 8개월 뒤 또 다른 해킹 공격으로 170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고 끝내 파산했다.

# 한 홈페이지 제작업체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 이 업체가 관리 중인 2,000여개 홈페이지가 모두 마비됐다. 해커측은 원상복구를 조건으로 해당 기업매출의 25%에 달하는 1억원을 요구했다. 피해 업체는 어쩔 수 없이 요구에 응할 수밖에 없었다.

기업 경영에 정보보안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사건으로 사회적 파장이 일었던 2017년에는 악성코드로 인한 피해가 약 2,000여건에 달했다. 특히 피해 건수의 약 62%가 심각한 피해를 유발하는 랜섬웨어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피해가 증가하자 이를 예방하기 위한 정보보안산업도 성장하고 있다. 시장규모를 살펴 보면 2016년2조 4,530억원, 2017년 2조 7,449억원, 2018년3조 3억원으로 매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종합안심솔루션 업체 에스원이 '에스원ESP(End-point Security Platform)'를 출시하고 정보보안시장 확대에 나선다. 에스원은 '에스원 ESP' 출시로 정보보안 플랫폼과기존의 물리보안 브랜드 '세콤'의 솔루션을 합쳐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스원ESP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근태관리 솔루션부터 개인정보보호, 랜섬웨어 예방, 바이러스 탐지 등 총 11개의 정보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정보보안 플랫폼이다.

먼저 2020년 1월 50인 이상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되는 주52시간 근무제에 대응해 PC오프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직접 PC사용시간을 설정하고 정해진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PC가 종료 돼 주 52시간 초과 근무를 방지한다. 물리보안시스템인 세콤과도 연동해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화된 개인정보 보호법 준수를 위한 개인정보보호 솔루션도 제공한다. 에스원ESP에는 개인정보암호화 기능, 개인정보 완전 삭제기능 등이 탑재되어있어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를 예방한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랜섬웨어도 대응이 가능하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랜섬웨어로 인한 파일 훼손을 탐지하고 감염파일을 자동으로 삭제한다. 또 랜섬웨어 대피소를 마련, 업무기밀파일을 따로 보관해 피해를 예방할 수있다.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인쇄 출력물을 관리할 수 있는 출력물 보안, 문서파일 암호화, 바이러스 백신, 업무 메신저등도 제공한다.

에스원전략사업팀 임정묵 상무는 "4차산업에서 정보보호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며 "에스원ESP를 통해 정보보안 시장 확대는 물론 물리보안을 결합한 융복합 서비스 확대에 더욱 주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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