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성장동력 강화, 해외시장 개척” 1,000억원대 생산설비 투자
동국제약, “성장동력 강화, 해외시장 개척” 1,000억원대 생산설비 투자
  • 김민지
  • 승인 2019.05.1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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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본사 야경/ 동국제약 제공
동국제약 본사 야경/ 동국제약 제공

동국제약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해외시장 개척 등을 위해 1,000억원대 시설 투자 계획을 15일 발표했다.

이날 공시된 동국제약의 1분기 보고서(연결재무제표 기준)에 따르면, 매출액이 1,10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45억원으로 전년 대비 13.9% 증가했다.

사업부별로는 일반의약품 부문이 16%, 전문의약품 부문이 15%, 헬스케어사업 부문이 33%,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이 13% 성장했다. 이같은 성장은 모든 사업부와 동국생명과학의 기존 제품들의 고른 성장과 함께 신제품들의 매출 호조가 동반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동국제약은 실적 호조세 지속을 위해 향후 3~4년에 걸쳐 1,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이 계획에 맞춰 동국제약은 지난해해 천연물 추출 공장 등에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이미 진행했다.

동국제약은 올해와 내년까지 시설 확충을 위해 250억원을 추가로 투자한다. API (원료의약품) 공장 설비를 증설, 테이코플라닌과 댑토마이신, 히알루론산의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펩타이드 제제 신제품과 기존 동결건조제 등 분말 주사제 공장을 신축하고 프리필드와 필러 제품의 자동화 라인에 투자해 EU-GMP 수준의 최신 시설을 통한 우수한 품질의 제품라인을 확보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또한 해외 바이오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CMO 비즈니스 진출, 신규 원료 및 신약의 해외시장 수출 확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신규 비즈니스 개발 등 신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동국생명과학도 향후 3년 동안 API 공장 증설 및 제조시설 선진화, 신규 제품 연구 등을 위해 500억원대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2018년 분사 이후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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