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火電 미세먼지 잡는 습분제거기(EME) 개발
두산중공업, 火電 미세먼지 잡는 습분제거기(EME) 개발
  • 이준성
  • 승인 2019.05.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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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연기 주성분 습분(미스트) 98% 제거, 미세먼지도 기준 대비 4%
사진= 두산중공업 제공
사진= 두산중공업 제공

두산중공업은 한국기계연구원과 화력발전소 굴뚝에서 나오는 백연(白煙, 흰 연기)과 미세먼지를 동시에 제거하는 고효율 습분제거기(Electrostatic Mist Eliminator, 이하 EME)를 개발했다.

21일 회사측에 따르면, EME는 화력발전소 배출가스 처리시스템 중 하나로 배출가스가 굴뚝으로 나가기 전 마지막 단계에 적용되는 친환경설비다. 발전소의 탈황설비(FGD) 위에 설치하며 정전기 방식을 도입해 굴뚝에서 나오는 백연의 주성분인 습분을 98%까지 제거할 수 있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기존 환경설비에 EME만 추가 설치할 경우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0.5mg/Nm3 이하로 줄일 수 있다. 이는 환경부 허용기준(12mg/Nm3) 대비 4%, 수도권 배출기준 (5mg/Nm3) 대비 10%에 불과한 세계 최저 수준.

두산중공업은 국내 표준 석탄화력발전소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물 크기의 파일럿(Pilot) EME를 창원공장에 설치해 성공적으로 실험을 완료했다. 아울러 500MW급 습분제거기(EME) 상용화 설계를 마쳐 주요 발전사와 함께 표준 석탄화력발전소에 실증을 계획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송용진 전략/혁신부문장은 “이번 EME는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의 30%를 감축하겠다는 정부의 목표 달성에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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