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 스마트팩토리 추진전략’ 발표... 국내 제조업 혁신 견인
KT, ‘5G 스마트팩토리 추진전략’ 발표... 국내 제조업 혁신 견인
  • 김민지
  • 승인 2019.05.3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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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전용 5G, 에지 클라우드, 팩토리메이커스, ICT 솔루션 융합 등 추진
사진= KT 제공
사진= KT 제공

KT가 개방형 혁신 통해 5G 스마트팩토리 확산, 국내 제조업을 선도한다. 이 회사는 3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통한 5G 스마트팩토리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가 2018년 7월 발간한 ‘5G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 5G는 제조업에서 15조6,000억원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KT는 5G를 기반으로 한 5대 B2B 영역에 스마트팩토리를 포함시키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관련 솔루션 및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KT는 5G 상용화를 준비하는 단계부터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선도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협업을 강화했다.

또한 제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것을 파악하기 위해 전국 산업단지를 돌며 제조업체 관계자들과 만났으며, 학계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 같은 사전작업을 토대로 KT는 5G 혁신을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를 확산시키기 위해 5가지 추진방향을 설정했다.

5가지 방향은 ▲5G 스마트팩토리 3GPP 규격 도입 ▲기업전용 5G 기반의 안전하고 강력한 보안 ▲제조업에 특화된 에지 클라우드 ▲팩토리메이커스에 기반한 원격지에서 실시간 관제∙운용 ▲ICT 솔루션과 융합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이다.

KT는 2015년부터 5G 규격 표준화를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5G 스마트팩토리에서 ‘산업용 5G 통신’ 표준화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적용사례에서 실증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를 국제규격 표준화기구인 3GPP에 제출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 최초로 선보인 ‘기업전용 5G’를 통해 데이터 보안성과 속도를 높인 스마트팩토리 상품을 선보인다.

기업전용 5G는 별도의 네트워크 장비를 통해 일반 가입자망과 기업 내부망을 분리하는 방식으로 보안을 강화했다. 인증을 거친 단말기만 접속을 허용하기 때문에 해킹 등 보안사고를 방지할 수 있으며, 별도의 구축 비용과 앱을 설치하지 않고 전국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KT가 보유한 ‘에지 클라우드’를 바탕으로 제조업 특화 에지 클라우드를 제공한다. 제조업 특화 에지 클라우드는 산업 데이터 저장·분석, 에지 컴퓨팅, 블록체인 기반 강력한 링크 보안, 실시간 예측 분석, 에지 기반 장애복구 등 제조업에서 필요로 하는 특화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니 제조공정을 설치해 팩토리메이커스를 통해 실시간 관제되는 모습이 시연됐다.

협동로봇, 머신비전에서 생성된 데이터가 5G 에지 클라우드에 전송되고, KT의 관제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모습을 구현했다. 관제센터에서는 원격으로 현장의 머신비전을 제어하거나 협동로봇에서 발생한 이상동작을 감지해 공장 관리자의 스마트패드에 알람을 보내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KT 5G플랫폼개발단장 이용규 상무는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이 부족한 가운데 5G는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KT는 산업용 5G 규격을 제안하는 등 스마트팩토리와 같은 5G B2B 플랫폼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KT의 스마트팩토리 파트너 사업자인 현대중공업지주, 코그넥스, 텔스타홈멜, 유도그룹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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