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손흥민 선수와 ‘신라면’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손흥민에게 라면 광고는 처음이다. 농심은 이달 중에 광고를 제작해 곧 새 광고를 선보일 계획이다.
농심은 10일 “영국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며 한국 축구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손흥민 선수와 세계 100여개국에 한국의 매운맛을 전파하는 신라면의 글로벌 이미지가 잘 맞아 떨어진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광고에서 손 선수가 신라면을 먹는 모습을 통해 한국의 대표 매운맛을 상징하는 신라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지난 1986년 신라면 출시부터 ‘사나이 울리는 신라면’이라는 카피와 탤런트 강부자, 최수종, 송강호, 하정우 등 시대를 대표하는 스타들을 모델로 발탁했다. 또한, 축구선수 박지성, 차두리, 배드민턴 이용대, 유도 최민호 등 국가대표 선수들을 모델로 신라면의 매운맛을 알렸다.
한편, 현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EPL 아시아 선수 최다 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일 끝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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