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기대 모았던 싸이월드, 또 위기
부활 기대 모았던 싸이월드, 또 위기
  • 정세진
  • 승인 2019.07.01 11: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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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가압류 이어 직원들 ‘퇴사통첩’까지

한때 ‘미니홈피’ 서비스로 큰 수익을 올렸던 싸이월드가 부활 기대가 무색하게 또 다시 위기에 빠졌다. 지난달 30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싸이월드는 현재 30여명의 임직원 중 상당수가 전제완 대표에게 퇴사 의사를 밝혔다.

직원들은 이달 말까지 특단의 조치가 나오지 않을 경우 집단 퇴사를 감행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알려졌다. 퇴사 사유는 재직자와 퇴사자들에 대한 급여 미지급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데다 당장 회사 운영 자금까지 부족하기 때문이다.

직원들은 채권자들의 압박이 나날이 가중되는 등 회사의 앞날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결국 CEO인 전 대표에게 최후통첩을 날린 것으로 분석된다. 싸이월드 퇴사 직원들 일부는 전 대표를 고발한 상태이며 회사 내부에는 자산 가압류를 뜻하는 이른바 ‘빨간 딱지’가 붙어 있다고 한 내부 관계자는 전했다.

이는 지난해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 큐(QUE)가 큰 호응을 얻지 못하면서 콘텐츠 사용료를 내지 못하자 일부 언론사들이 가압류에 들어간 결과이다. 본연의 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자금 문제로 더 이상 개발하지 못하고 있다.

싸이월드는 새 뉴스 서비스에 ‘클링’이라는 암호화폐 사업까지 시작하며 재도약을 노렸으나 위기에 처한 회사를 구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싸이월드 비즈니스에 대한 성공 가능성이 낮게 점쳐지면서 투자자들로부터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 한 것이다.

지난 2017년 삼성으로부터 총 50억 원의 투자를 받기로 하면서 업계에서는 싸이월드가 이전의 명성을 되찾을 것이라는 기대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삼성의 투자금을 이미 소진한 상황에서 추가 투자할 자금을 구하지 못하면서 신규 사업들은 표류하고 있다.

이에 전제완 대표는 주주들에게 보내는 서신 ‘싸이월드 3.0’을 통해 싸이월드가 겪고 있는 자금난에 대해 인정했다.

그는 “2019년 초부터 마지막 개발을 위한 추가 자금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결과적으로 5개월간의 급여 체불 및 미납부로 노동부로부터 검찰에 고발된 상태”라고 밝혔다. 전 대표는 그러나 해외에서 투자를 받아 지금의 자금난을 벗어나고 직원들을 독려할 수 있다며 자신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창업한 싸이월드의 모회사 격인 에어(Aire)의 스위스 증시 상장을 준비 중에 있다며 에어를 통한 암호화폐 발행도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전 대표는 서류 제출과 자금 유입까지 약 두 달 정도의 시간이 흐른 9월 이후면 회사 상황이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직원들이 최후통첩을 제기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퇴사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직원들이 집단 사퇴를 하겠다는 이야기는 없었다는 것이다.

문제는 당장 회사 유지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 최소한의 급여와 서비스 유지를 위해서는 수억 원이 필요하며 당장 직원 급여 문제 해결에만 5억 원이 든다.

전 대표는 “해외에서 진행되고 있는 투자 활동이 성공리에 끝나면 싸이월드는 다시 살 수 있다”고 자신했으나 이를 믿는 이들은 거의 없다는 게 한 내부 직원의 증언이다.

싸이월드는 1999년 인터넷 커뮤니티 서비스인 미니홈피가 젊은층에 큰 인기를 끌면서 도토리 비즈니스 성공으로 급성장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모바일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경영난을 겪었으며 현재까지도 차세대 수익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처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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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2019-07-02 10:26:15
개 구 라 마지막 개발을 위한 추가 자금을 확보하지 못한게 아니라 개발조차 들어 간 적이없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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