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포럼, “포스코는 세계 제조업의 미래” ‘등대 공장’으로 선정
세계경제포럼, “포스코는 세계 제조업의 미래” ‘등대 공장’으로 선정
  • 이준성
  • 승인 2019.07.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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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으로는 최초, 4차산업혁명 기술 적극 도입 등 혁신의 길잡이 평가
포스코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 운전실 모습/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 운전실 모습/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선도할 ‘등대공장’으로 선정되었다. 국내 기업이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 다보스포럼)은 7월 1일부터 3일까지 중국 다롄에서 열린 2019 세계경제포럼에서 포스코를 세계의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으로 선정, 발표했다.

등대공장은 어두운 밤하늘에 ‘등대’가 불을 비춰 길을 안내하듯,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적극 도입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이끌고 있는 공장을 말한다. 지난해부터 세계경제포럼은 전세계 공장들을 심사해 매년 2차례씩 발표하고 있다.

이전까지 세계의 등대공장으로 등재된 공장은 총 16개소로, 국가별로는 유럽 9개, 중국 5개, 미국 1개, 사우디아라비아 1개며, 지멘스, BMW, 존슨앤존슨, 폭스콘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선정된 바 있다. 오늘 발표로 포스코 포함 전세계 10개소가 등대공장으로 새롭게 등재됐다.

세계경제포럼은 “포스코는 철강산업에서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대학, 중소기업, 스타트업들과의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상호협력을 통해 철강산업 고유의 스마트 공장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포스코는 이번 등대공장 선정에 앞서 스마트팩토리 기술 중 △스마트 고로 기술 △CGL(Continuous Galvanizing Line, 용융아연도금공장) 도금량 자동제어기술 △압연 하중 자동배분 기술 등 AI기술 적용 사례와 현황을 세계경제포럼에 제출하고, 글로벌 컨설팅사 맥킨지&컴퍼니는 현장 방문을 해 관련 기술을 검증했다.

이번 세계경제포럼 등대공장 선정으로, 포스코는 최고 품질의 World Top Premium제품 생산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음과 동시에 기술 선진국으로서의 대한민국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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