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거래조사국 나서 내달 중순까지, 휴비스측 ‘노코멘트’
국세청이 최근 삼양그룹 계열 휴비스를 상대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8일 ‘이투데이’가 보도했다. 휴비스는 SK케미칼의 자회사인 SK신텍과 삼양홀딩스의 전략적 제휴로 탄생한 화학소재 전문기업으로 지난 2000년 11월 1일에 설립됐다.
매체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달 중순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 요원들을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휴비스 본사에 투입, 내달 중순까지 세무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세무조사는 지난 2014년 이후 약 5년만에 실시되는 것이다. 이번 조사는 법인 세무조사를 전담하는 조사1국이 아닌 역외탈세 혐의 등을 조사하는 국제거래조사국이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매체에 “개별 기업에 대한 세무정보는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도 “법인 담당 조사국이 아닌 국제거래조사국이 조사에 나섰다면 결과적으로 역외탈세 혐의와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휴비스측은 세무조사 여부에 대해 “알려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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