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해외 사업장 근로자 심각한 인권 유린? “사실 아냐”
삼성전자, 해외 사업장 근로자 심각한 인권 유린? “사실 아냐”
  • 정소연
  • 승인 2019.07.1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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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연속 보도에 해명, “부족한 부분 있으나...” 해당보도 부인

삼성전자가 6월 18일부터 5차례에 걸쳐서 ‘글로벌 삼성, 지속 불가능 보고서’라는 제목으로 ‘한겨레’가 보도한 기사에 대해 “운영 과정에서 완벽하지 못했거나 부족한 부분도 있으며, 부족한 부분은 계속 노력해서 보완하겠다”면서도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삼성전자는 10일 ‘지옥’ 같은 환경에서 ‘청년착취’를 일삼는 등 심각한 인권 유린을 저지르고 있다는 ‘한겨레’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저임금도 지급하지 않는다든가, 저임금으로 기본 생활조차 되지 않는다든가 하는 보도는 모두 사실과 다르다며 어떤 고용형태의 근로자에 대해서도 법정한도를 상회하는 적정 임금을 지급하고, 적법하고 적정한 대우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글로벌 사업을 운영해 왔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기사에서 지적한 초과근로 문제라든가 협력사 환경안전 점검 등은 지속적으로 개선 노력을 기울였으나 아직 100% 완벽하게 해결하지 못했다”며 “또한, 현지 문화나 과거의 잘못된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미치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다.

또 과거 일부 해외법인에서 임직원의 노조 활동을 존중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있었던 점은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철저히 점검하고 노력해 부족한 것이 있으면 개선하고, 잘못된 관행은 벗어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에는 현재 전세계 72개국에서 31만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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