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갤노트9 공시지원금 상향조정
이통3사, 갤노트9 공시지원금 상향조정
  • 정소연
  • 승인 2019.07.2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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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선택약정요금할인보다 높은 수준

이동통신 3사에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의 공시지원금을 상향조정해 소비자들에게 더 싼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한다. 지난 24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이달 초부터 갤럭시노트9의 공시지원금을 대폭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삼성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 공개를 앞두고 전작인 갤럭시노트9의 출고가를 인하한 데 따른 사실상의 ‘재고소진’ 조치로 볼 수 있다. 소비자들은 대다수 요금제에서 25% 선택약정요금할인보다 더 높은 수준의 공시지원금을 받고 갤럭시노트9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애용해 온 사용자들 중에서는 이번 기회에 저렴한 가격으로 갤노트9을 마련하려는 이들이 상당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9 출고가를 기존의 109만4500원에서 99만5500원으로 10만원 가량 인하했는데, 여기에 이통사가 지급하는 공시지원금까지 합치면 실구매가는 최저 40만원대로 내려갈 전망이다.

SK텔레콤은 6만9000원 요금제 기준으로 기존 13만5000원에서 대폭 상향된 45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한다. KT는 이미 지난달 21일부터 6만9000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노트9의 공시지원금을 50만원으로 확대했했으며, LG유플러스의 공시지원금도 KT와 같은 수준이다.

통상 이통사와 제조사들은 새로운 스마트폰을 출시하기 한두 달을 앞두고 전작의 출고가를 내리거나 지원금을 높여 재고물량을 소진한다. 스마트폰 시장 비수기로 꼽히는 7~8월은 제조사들의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 출시를 바로 앞두고 있는 시기여서 남은 물량을 신속하게 처리할 필요가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는 신규 5G 단말기가 속속 출시될 예정이며, 삼성전자가 8월 출시하는 갤럭시 노트10도 5G 전용이다. 통신사 입장에선 기존의 플래그십 LTE 단말기 재고를 털고 5G 제품 판매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한 셈이다.

제조사들 역시 기존 5G 스마트폰 출고가 인하와 사은품 확대 등 재고 조정을 위한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10 5G’(512GB) 출고가를 155만6500원에서 143만원으로 12만6500원 인하했으며, LG전자는 ‘V50 씽큐’ 듀얼스크린 무상 제공 기간을 7월까지 연장한다.

이 가운데 새롭게 선보일 갤럭시노트10 5G 모델 스펙에 대한 정보도 조금씩 누리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갤럭시노트10 5G 모델은 256GB, 512GB, 1TB 등 세가지 저장용량으로 출시될 전망이며, 1TB 모델에는 12GB의 메모리가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10은 45w의 유선 고속충전과 20w 무선 충전기능도 동시 지원하며 17.16㎝(6.75인치)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 트리플 카메라(3단 가변 조리개 장착 12MP 카메라· 2배 광학줌 지원 12MP 망원카메라·16MP 광각 카메라), ToF센서, 4170mAh 배터리 등의 스펙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의 상징인 'S펜'은 펜팁 지름 0.7mm, 필압 4096으로 전작과 같지만 '덱스' 모드에서 마우스처럼 사용할 수 있는 '에어 마우스' 등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내달 7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되는 갤럭시노트10은 국내에서는 8월9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가고, 23일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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