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카드 사용액 214.1조로 집계
2분기 카드 사용액 214.1조로 집계
  • 김민지
  • 승인 2019.08.06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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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승인금액 5.9% 증가

올 2분기 중 전체 카드 승인금액과 승인건수가 전년대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2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214조2000억원, 승인건수는 55억20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10.0%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개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174조7000억원, 51억8000만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2%, 10.1%씩 늘어났다. 법인카드의 경우 승인금액은 39조6000억원, 승인건수는 3억3000만건으로 전년보다 각각 0.7%, 9.2% 증가했다. 

법인 대상 영업축소에도 법인들의 지방세 납부 증가, 영업일수 증가(60일→62일)의 영향으로 소폭 늘어났다는 게 여신금융협회의 분석이다. 신용카드의 2분기 중 승인금액과 승인건수는 각각 166조9000억원, 33억2000만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8%, 10.7%씩 늘어났다.

체크카드는 승인금액 47조원, 승인건수 21억9000만건으로 6.4%, 9.0%씩 늘어났으나, 체크카드 승인실적 증가율은 작년 2분기 이후 둔화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건당 평균 승인금액을 보면 전체카드는 3만8811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7% 감소했고 전분기 대비 4.7% 줄었다. 신용카드의 평균 승인금액은 5만240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5% 감소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3.9% 줄었다. 체크카드는 건당 2만1497원을 사용해 전년 동기 대비 2.4%, 전분기 대비 6.3% 감소세를 나타냈다. 

카드 사용금액 증가는 구매 편의성 및 배달앱 이용 확대 등으로 온라인을 통한 구매수요 증가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의류·신발 등 준 내구재와 보건·의료 서비스 중심의 소비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5월 온라인쇼핑거래액은 21조8천99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5% 급증했다. 

개선된 대기질과 강수일 감소로 외부활동이 늘어나고 여행관련 업종에서의 카드 이용 증가,  함께 지난 3월 초중고 학부모 부담 교육비의 신용카드 납부제도 시행도 사용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경기 부진으로 지난해보다 소비가 주춤한 상황에서도 올 상반기 신용카드 사용 증가율은 작년 수준을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는 사실상 신상품 출시가 전무한 상황에서도 카드 사용은 지난해보다 더 큰 폭 성장한 부분이 눈길을 끈다. 

카드사 입장에서는 신용판매 볼륨 성장세가 커진데다 신상품 미출시로 마케팅 비용까지 줄일 수 있었기 때문에 수익성 급락을 어느 정도 방어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카드사들이 여타 영업비용을 절감하고 자산 매각 등을 시행한 것도 수익 증가에 일조했다. 올 상반기 실적이 발표된 신한·삼성·KB국민·우리·하나 등 5개 카드사의 1~6월 당기순이익은 709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의 7640억원보다 7.1% 줄어든 것이지만 업계에선 우려했던 것에 비해서는 양호한 성적이다. 

업계 1위인 신한카드의 순익은 2713억원으로 작년보다 3.8% 떨어지는데 그쳤으며, 삼성카드도 지난해보다 1.2% 줄어든 1920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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