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베트남 국영건설사와 손잡고 현지 신사업 진출
대우건설, 베트남 국영건설사와 손잡고 현지 신사업 진출
  • 이준성
  • 승인 2019.08.2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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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임대사업 합작법인 연내 설립, 인프라·부동산 개발 기대
대우건설, 베트남 건설사 CC1 관계자들이 지난 23일 서울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포괄적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 베트남 건설사 CC1 관계자들이 지난 23일 서울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포괄적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베트남 국영건설사와 협력해 본격적으로 베트남 신사업 분야에 진출한다. 대우건설은 지난 23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베트남의 종합건설회사 CC1(Construction Company No. 1)과 포괄적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CC1은 베트남 건설부 산하의 종합건설회사로 40년 이상 국내외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토목·건축 시공, 부동산 개발, 건설자재 수입, 신재생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사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한국과 베트남의 건설시장 입찰정보를 교환하고 베트남에 다양한 신사업 진출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자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경험을 토대로 인프라, 부동산, 오일&가스와 같이 다양한 분야에서 베트남 건설공사에 대한 공동 참여를 통해 신규 수주와 사업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우건설과 CC1은 지난해 12월 장비임대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베트남 건설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장비임대사업의 성장가능성을 고려한 조치다.

양사는 연내에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며 향후 라오스,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신남방정책의 중심 국가인 베트남 하노이 북서쪽에 짓는 초대형 신도시 ‘스타레이크 시티’의 성공을 기반으로 베트남 사업은 안정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이번 CC1과의 협력을 통해 호치민 등 베트남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베트남 국영건설사 CC1과의 포괄적 사업협력 업무협약은 지난해 비전선포식에서 발표한 ‘신성장동력 확보’의 하나”라며 “이 밖에도 기존사업과 시너지를 극대화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낼 수 있는 신사업 개발, 지분투자 등 가치 사슬(Value Chain)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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