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상하이에 중국 최초 ‘수소 비전관’ 개관
현대차그룹, 상하이에 중국 최초 ‘수소 비전관’ 개관
  • 이준성
  • 승인 2019.08.2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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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전기차 기술 통한 현대차그룹 미래 기술 비전 제시
사진= 현대차 제공
사진=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은 26일 중국 상하이 쓰지(世紀) 광장에 수소전기자동차 기술과 친환경 수소 에너지를 체험해 볼 수 있는 'Hyundai Hydrogen World(现代氢世界)'를 개관했다.

이날 행사는 현대·기아자동차 중국사업총괄 이병호 사장을 비롯 티나 마리아(Tina MariaSateraas) 유엔개발계획(UNDP, UN Development Program) 중국 부대표, 장퉁(章桐) 중국 동제대학(同济大学) 연료전지자동차 기술 연구소 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중국에서 최초로 마련된 수소 비전관 오픈이 그동안 축적해온 수소전기차 관련 기술력과 미래 수소 사회에 대한 비전을 중국 시장에 전달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소 비전관이 위치한 상하이 쓰지광장은 상하이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난징동루 보행거리의 중앙에 위치해 있다. 1일 평균 유동 인구가 5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상하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손꼽힌다.

현대차그룹은 전시관을 26일부터 9월 8일까지 2주간 운영할 예정이다. 이병호 사장은 개관식에서 "현대차그룹은 중국 정부의 신에너지 개발 정책에 적극 호응하고, 보다 많은 중국 대중들에게 수소전기차 관련 지식을 보급할 계획"이라며 "수소 비전관을 통해 그동안 현대자동차그룹이 축적해온 기술력과 미래 수소 사회에 대한 비전을 널리 알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406㎡(약 123평형) 규모로 조성된 수소 비전관 Hyundai Hydrogen World는 ▲넥쏘 공기 정화 시연존 ▲수소 미래 사회 체험존 ▲수소전기차 절개차 전시존 ▲미래 모빌리티 체험존 ▲ChinaVoice&Answer존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이 수소 에너지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넥쏘 공기 정화 시연존은 관람객들이 수소전기차 넥쏘의 공기 정화 기능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매시간마다 공기 정화 기능 시연을 2회씩 진행할 예정이다.

또 수소전기차 절개차 전시존에는 넥쏘 절개차 모형과 수소탱크가 전시돼 수소전기차 구조에 대한 이해와 수소전기차의 안정성에 대해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미래 모빌리티 체험존은 동작 모션 인식을 통해 넥쏘가 만드는 미래 모빌리티 생활을 가상 체험하는 것이 가능하다.

China Voice&Answer존에서는 '수소' 및 '친환경'을 주제로 중국 어린이들과 진행된 인터뷰영상, 수소와 수소전기차에 대한 궁금증을 다룬 수소 전문가 인터뷰 영상 등이 제공된다.

사진= 현대차 제공
사진= 현대차 제공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머지않아 다가올 수소 경제 산업 분야의 '퍼스트 무버'로서의 이미지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 친환경 미래차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고객과의 다양한 소통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수소 리더십을 지속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말 중장기 수소 및 수소전기차(FCEV) 로드맵인 'FCEV 비전 2030'을 공개하고 오는 2030년 국내에서 연 50만 대 규모 수소전기차 생산체제를 구축, 글로벌 수소전기차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투싼ix FCEV' 수소전기차 양산에 성공했으며 2018년에는 친환경 미래 기술이 집약된 미래형 SUV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를 선보였다.

넥쏘는 지난해 10월 수소전기차 중 최초로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Euro NCAP 테스트에서 종합 평가 중 최고 등급을 받았다.

올해 8월에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차량 충돌 시험 결과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2019 Top Safety Pick +)'를 획득하며 유럽, 한국, 미국을 포함 전 세계에서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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