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 38개국 외국인 유학생 114명에 장학금 지급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 38개국 외국인 유학생 114명에 장학금 지급
  • 이준성
  • 승인 2019.08.2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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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 28일 2019년 2학기 장학금 수여식 개최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설립한 우정교육문화재단이 28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9년 제2학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우정교육문화재단 장학생으로 선정된 38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114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이중근 이사장을 대신해 이세중 이사장 대리, 라울 실베로 실바그니 주한 파라과이 대사, 밀톤 알시데스 마가냐 에레라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 롱 디망쉐 주한 캄보디아 대사 등 11개국 주한 대사 등 35여개국 주한 외교관을 비롯 우정교육문화재단 및 부영그룹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세중 이사장 대리는 “낯선 문화와 언어의 차이를 극복하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고 있는 학생들의 땀과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며 “지구촌을 이끌어 갈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고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공대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케냐 출신의 오동고 프란시스 엔고메 오켈로 학생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임종으로 유학생활의 어려움이 배가 되면서 유학을 포기할까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됐으나 우정교육문화재단의 지원이 학업생활을 지탱할 수 있게 해줬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이중근 회장이 2008년 사재를 털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2010년부터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에서 한국으로 유학 온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 역시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번 학기 장학생을 포함 지금까지 베트남 279명, 태국 189명, 라오스 161명, 가나 40명 10년간 1,639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우정교육문화재단 장학금의 도움을 받았다.

부영그룹은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는 신념으로 육영사업뿐 아니라, 교육시설 지원에 관심을 가지며 국내 초중고와 대학교에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 100여 곳의 교육 및 문화시설을 기증해왔다.

또한 지방대학의 존립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경남 창원의 창신대학교를 인수, 2020년도 신입생 전원을 우정(宇庭) 장학생으로 선발해 1년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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