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PC 2019] ‘클라우드 헬스케어’ 시대 눈앞
[AAPC 2019] ‘클라우드 헬스케어’ 시대 눈앞
  • 정소연
  • 승인 2019.09.0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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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만성질환을 동시에 앓는 환자는 먹는 약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다수의 약물을 복용할 경우 약 성분 간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이죠. 하하하얼라이언스 같은 약국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하면 수집된 라이프로그와 표준화된 의료 데이터 등을 통해 환자에게 맞춘 최적의 약을 처방이 가능합니다”
 

아시아 어드밴스드 플랫폼 컨퍼런스 2019에서 키노트 강연중인 바른그룹 커뮤니케이션팀 설명환 팀장. (사진=AAPC)

바른그룹(BARUNGroup)의 설명환 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은 4일 서울 충정로 뉴스로미디어그룹 본사에서 열린 아시아 어드밴스드 플랫폼 컨퍼런스 2019 (Asia Advanced Platform Conference 2019, 이하 AAPC 2019)’에서 ‘스마트 헬스케어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Smart Healthcare & Digital Transformation)'이라는 키노트 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설명환 팀장은 클라우드를 활용한 ▲태전그룹 오엔케이의 약국 플랫폼 ‘하하하얼라이언스(HAHAHA Alliance)’ ▲처방전 전자화서비스 과제를 추진하고 있는 플랫폼기업 유비케어, 케어랩스의 ‘굿닥(Goodoc)’ ▲미국 50개 주에 유통 면허를 보유한 온라인 약국 필팩(PillPack) 등 다양한 국내외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이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데이터 강국으로 발전하려면 디지털 전환이 필수적이고 시간이 갈수록 헬스케어 분야의 전자화는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를 중심의 변화와 기회, 그리고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같은 최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ICT기업이 바라보는 헬스케어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관해 발표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클라우드 기반의 헬스케어 플랫폼 실현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고 덧붙였다.

설 팀장은 국방 의료체계에 헬스케어 클라우드 플랫폼이 적용되면 60만 군 장병들에게 처방되는 약 처방과 관리도 더 안전해진다고 말한다.

실제로 국방부는 지난 6월 ‘국방개혁 2.0 군 의료시스템 개편’을 발표, 시범사업을 올해 1월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병사의 만족도 및 효과 등을 점검한 뒤 이르면 내년부터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해 말까지 약사, 간호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등 군무원 886명을 채용해 군 병원과 사단의무대에 배치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이를 통해 무자격 의무병에 의한 의료보조행위도 근절한다는 구상이다.

설명환 팀장은 이와 함께 ICT기업으로써 기술을 넘어 정부, 헬스케어업계, 관련 협의체들과의 포괄적 협력을 언급하며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업차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설명했다.

한편, 국가정보기간포털 뉴스로가 개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KOREPA와 서울시립목동청소년센터가 공동 후원하는 AAPC 2019에는 국내외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과 부처의 담당자, 학회 전문가, 전·현직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해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서비스 개발 및 규제 현황, 시장의 최신 동향, 주요 도전과제 및 기회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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