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삼성 8K TV 문제 제기에 삼성, “협회 가입하시라”
LG, 삼성 8K TV 문제 제기에 삼성, “협회 가입하시라”
  • 정소연
  • 승인 2019.09.0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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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IFA 2019서 삼성 QLED TV 화질선명도 비판
삼성, 8K협회 조직 주도권 확보 표준 선점 등 추진
삼성전자 QLED 8K (좌측), LG전자 OLED 8K (우측)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차세대 TV 시장에서 8K 표준화에 대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2019 국제가전박람회(IFA 2019)에서 논쟁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현지시각), IFA 2019 개막 하루 전날,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삼성은 이 날 55인치 QLED 8K TV를 공개하고 98인치에서 55인치까지 8K TV의 전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8K TV로 콘텐츠가 없다는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유명 뮤지션의 신곡 뮤직비디오를 8K 해상도로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한데 이어 영국 프리미어리그 경기, 워너브라더스 콘텐츠 등의 영상 서비스를 연내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전자도 같은 날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세계 최고의 해상도를 갖춘 88인치 8K OLED TV인 LG 시그니처 OLED TV를 공개했다. LG측 관계자는 “8K 해상도를 갖춘 최대 크기의 OLED TV"라며 “8K OLED TV의 섬세한 화질을 표현하기 위해 스스로 빛을 내는 3300만개 화소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LG는 이 날 “8K 해상도를 완벽하게 구현하는 것은 LG 시그니처 OLED TV”라고 주장하며 삼성의 QLED 8K TV에 대한 견제에 나섰다.

LG는 컨퍼런스 현장에 삼성의 75인치 QLED TV와 LG의 75인치 나노셀 TV를 나란히 두고 “삼성의 화질선명도가 ICDM의 기준치 보다 현저히 낮은 12%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또 “QLED TV는 화질이 뭉개지고 화면이 잘게 나뉘는 모기장 현상도 나타난다”며 “삼성은 ICDM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화질선명도가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8K는 초고화질 4K보다 4배 더 선명한 해상도로 지난해 삼성전자에 이어 올해 LG전자가 차례로 출시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김현석 사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LG전자가 비교했다는) 그 TV가 우리 제품이 맞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종희 사장(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은 "삼성이 8K TV시장을 리드하고 있는데,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어떤 기준을 의미하는 건 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자사가 8K TV 시장과 표준을 주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앞서 삼성은 올해 1월 8K 생태계 구축을 위해 파나소닉, 하이센트, TCL. AUO과 함께 ‘8K 협회’를 출범시켰다.

5개 회원사로 출발한 8K 협회는 현재 삼성디스플레이, 인텔, 텐센트 등이 추가돼 현재 16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 1일 8K 협회는 7680×4320 화소수, 디스플레이 최대 밝기 600니트 등 8K의 5개 기준으로 제시하고 해당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에 대해서는 인증 로고를 부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8K협회에 아직 LG전자는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종희 사장은 이와 관련 "문은 열려 있고 LG전자가 들어온다면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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