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물 의약품 SK케미칼 ‘조인스’, 누적매출 4천억 돌파
천연물 의약품 SK케미칼 ‘조인스’, 누적매출 4천억 돌파
  • 김민지
  • 승인 2019.09.1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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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전광현 사장(사진 우측 세 번째)이 조인스정 누적매출 4천억 돌파 기념 세레머니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SK케미칼 제공
SK케미칼 전광현 사장(사진 우측 세 번째)이 조인스정 누적매출 4천억 돌파 기념 세레머니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SK케미칼 제공

골관절염치료제 ‘조인스’가 누적매출 4000억원을 넘어섰다. SK케미칼은 지난 2001년 7월 출시한 우리나라 천연물의약품 1호 조인스정이 누적매출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에서 개발된 천연물 골관절염 치료제가 누적매출 4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조인스가 처음이다.

2002년 출시 후, 18년간 판매된 조인스의 총 수량은 약 10억 정으로, 1초당 2정 꼴로 팔린 셈이다.

SK케미칼 전광현 사장은 “조인스는 다년간 처방데이터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 받은 우리나라 대표 천연물 치료제”라며 “가속화되는 노령화 시대를 맞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관절염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퇴행성질환인 관절염은 무릎의 관절과 연골이 손상돼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그러나 근본적인 원인 치료가 어려워 스테로이드 제제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중심의 대증요법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기존 소염진통제를 장기 복용하면 위장장애나 심혈관 부작용 등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환자들은 또 다른 고통을 겪어야만 했다.

특히 OECD국가 중 가장 빠른 노령화가 진행 중인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의 절반 이상이 관절염을 경험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SK케미칼 조인스는 ‘위령선∙괄루근∙하고초’ 등으로 구성된 ‘국내 천연물 의약품 1호’ 골관절염 치료제다. 1993년 인체조직의 항상성을 추구하는 동양의학 원리에서 출발, 기존 서양의학에서는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져 왔던 관절염의 근원 치료를 목표로 개발됐다.

조인스는 국산 의약품의 글로벌 인지도를 제고한 브랜드로도 유명하다. 시사주간지 ‘TIME’은 2002년 6월 10일자 표지기사를 통해 ‘조인스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약효의 검증을 통해 서양의학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소개했다. 국산 의약품이 TIME커버스토리로 소개된 것은 조인스가 유일하다.

SK케미칼 조인스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홍콩, 멕시코, 브라질 등 전 세계적으로 관절 보호용 생약 특허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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