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투싼·스포티지 4만대 ‘배출가스 부품 결함’ 리콜
환경부, 투싼·스포티지 4만대 ‘배출가스 부품 결함’ 리콜
  • 이준성
  • 승인 2019.09.25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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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투싼 2.0과 기아자동차 스포티지 2.0 경유차 4만여 대가 배출가스 부품 불량으로 리콜된다.

환경부는 24일 현대·기아자동차가 각각 투싼 2.0 경유차와 스포티지 2.0 경유차를 대상으로 25일부터 자발적인 배출가스 부품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함시정 대상은 최신 배기가스 배출기준(유로6)이 적용된 차량이다. 지난해 6월 29일부터 올해 6월 15일 사이 생산된 투싼 2.0 경유차 3개 차종 2만 1720대와, 지난해 6월 29일부터 올해 6월 14일 사이 생산된 스포티지 2.0 경유차 3개 차종 1만 9785대 등 총 4만 1505대다.

리콜 대상 부품은 배출가스 내 입자상물질을 제거하는 매연저감장치(DPF)와 이 부품의 운전 조건을 제어하는 전자제어장치 소프트웨어다.

해당 차량은 전자제어장치의 배출가스 온도 제어 소프트웨어가 매연저감장치의 재질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제어장치 소프트웨어의 개선은 결함시정 대상 총 4만 1505대에 모두 적용되며, 배출가스 온도제어 방식을 개선해 매연저감장치의 온도가 내열한계 이내로 유지되도록 설정한다. 매연저감장치가 손상되어 배출가스자기진단장치의 경고등이 점등된 경우에는 매연저감장치가 신품으로 교체된다.

현대·기아차는 25일부터 결함시정 대상 차량 소유자에게 결함 사실을 알리고 결함시정을 개시할 예정이다.

대상 차량 소유자는 전국 현대·기아의 직영 및 협력 서비스센터에서 전자제어장치 소프트웨어 개선과 함께 매연저감장치 점검을 받을 수 있으며, 점검 결과 매연저감장치가 손상된 경우에는 무상으로 교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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