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10일 서울 서초구 소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NH디지털Challenge+ 2기 스타트업 데이를 개최했다.
NH디지털Challenge+ 2기는 ▲금융/부동산, ▲농식품, ▲플랫폼, ▲기타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신규 선발기업 25개 팀과 기존 1기 참여기업 11개 팀 등 총 36개 스타트업이 선발됐고,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선정된 기업들에게 ▲기업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창업 및 기술관련 교육, ▲인사노무, 특허, 회계 등 법률 멘토링, ▲범농협 사업연계 컨설팅, ▲데모데이 및 투자IR 행사 등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으로 양재에 위치한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 사무공간이 제공된다.
한편, NH디지털Challenge+ 1기 육성 스타트업인 스페이스워크는 네덜란드에서 개최한 세계농업 인공지능 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해 결선을 앞두고 있고, 학생독립만세와 닉컴퍼니는 지난 5월 코리아 핀테크위크에서 공모전 수상과 쇼케이스에 참가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와함께 농협은행은 지난 8월 스페이스워크와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 업무 제휴를, 9월에는 에너닷과 태양광발전시설 관리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대훈 은행장은 입주기업의 현판을 직접 전달하는 등 스타트업에 대한 기대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스타트업 대표들은 창업배경, 건의사항 등을 공유하며 스타트업의 지속가능한 성장방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은행장은 “지난 1기 수료기업의 성과를 보며 은행과 스타트업간 공존과 상생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혁신 기술을 갖춘 2기 스타트업들과 지속적인 소통, 협력으로 농협은행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원동력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