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석 한국철도 사장 “안전 최우선으로 국민 불편 최소화에 전력”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 “안전 최우선으로 국민 불편 최소화에 전력”
  • 이준성
  • 승인 2019.10.1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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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철도노조 파업에 대한 대국민 사과, 열차 감축 운행 불가피
한국철도 손병석 사장이 11일 철도노조의 파업과 관련,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철도 제공
한국철도 손병석 사장이 11일 철도노조의 파업과 관련,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철도 제공

철도노조가 11일 오전 9시부터 시한부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한국철도 손병석 사장은 이날 서울 용산 서울사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민불편 최소화에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손 사장은 “그동안 열여섯 차례에 걸쳐 노조와 교섭을 진행했으나 주요 쟁점에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노조가 파업에 들어갔다”며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방부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등 가용인력을 모두 동원해 종합비상수송대책을 세웠지만 부득이 열차 운행을 일부 줄이게 됐다”고 양해를 구했다.

손 사장은 “출근시간에는 열차 운행을 집중 편성해 수도권전철을 100%로 유지하고 국가경제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화물열차는 수출입 물량 및 긴급 화물 위주로 수송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시간 이후에도 노동조합과 진정성 있는 대화를 해나가겠다”며 “빠른 시간 내 파업이 종결되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철도 노사는 2019년도 임금교섭을 지난 5월 22일부터 10일까지 모두 16회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철도노조는 사전에 예고한 대로 11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전 9시까지 72시간 시한부 파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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