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억 달러 규모... KB국민은행, 美 파이프라인 업체 선순위 인수금융 공동주선
5.3억 달러 규모... KB국민은행, 美 파이프라인 업체 선순위 인수금융 공동주선
  • 김민지
  • 승인 2019.12.23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B국민은행은 23일 5.3억 달러(약 6,200억원) 규모의 미국 파이프라인 업체 인수금융 주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미국 텍사스 소재 천연가스 액화물(NGL) 파이프라인 업체인 ‘Texas Express Pipeline’의 지분 35%를 취득하기 위한 인수금융으로, 한국 사모펀드 IMM Investment?미국 사모펀드 ARCLIGHT가 함께 추진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중국공상은행과 공동으로 대표금융주선 기관으로 선정돼 총 5.3억달러(약 6,200억원) 규모의 선순위 인수금융 주선에 나섰다. 특히, 국내 금융기관으로서는 최초로 미국 내 파이프라인 사업 관련 선순위 인수금융 대표금융주선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Texas Express Pipeline’은 미국 텍사스 Skellytown 지역과 미국 최대 NGL 허브인 Mt. Belvieu를 연결하는 약 956km 길이의 핵심 NGL 파이프라인으로 지난 2013년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KB국민은행은 ▲ 미국 최대 파이프라인 사업자 중 하나인 Enterprise Products의 책임 운영 ▲ 미국 최대 NGL 허브로 향하는 핵심 파이프라인 Texas Express Pipeline의 전략자산으로서의 가치 ▲ 지난 6년간의 실적 검증 등 사업의 안정성을 높게 평가해 이번 인수금융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KB국민은행과 중국공상은행은 각각 3.3억달러 및 2억달러의 총액인수를 통한 딜 종결 후, 국내외 은행은 물론 통화스왑 상품화를 거쳐 보험사, 론펀드, 연기금 등을 대상으로 신디케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보열 KB국민은행 CIB고객그룹 대표는 “국내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KB금융그룹의 탁월한 경쟁력과 저력을 해외에서도 각인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CIB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인수금융 시장을 선도하고,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ABOUT
  • CONTACT US
  • SIGN UP MEMBERSHIP
  • RSS
  • 2-D 678, National Assembly-daero, 36-gil, Yeongdeungpo-gu, Seoul, Korea (Postal code: 07257)
  • URL: www.koreaittimes.com | Editorial Div: 82-2-578- 0434 / 82-10-2442-9446 | North America Dept: 070-7008-0005 | Email: info@koreaittimes.com
  • Publisher and Editor in Chief: Monica Younsoo Chung | Chief Editorial Writer: Hyoung Joong Kim | Editor: Yeon Jin Jung
  • Juvenile Protection Manager: Choul Woong Yeon
  • Masthead: Korea IT Times. Copyright(C) Korea IT Time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