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CBDC)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구성한다. 한국은행 관계자에 의하면, CBDC 연구 전문인력을 이달 말까지 보강하고 디지털 화폐 발행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주요 국가 중앙은행의 디지털 화폐 발행 추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BIS등 관련 국제기구와도 긴밀한 관계 유지 및 논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BIS나 IMF는 이미 오래전부터 CBDC의 필요성을 역설해 오고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2020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에 따르면, 통화 정책 유효성 제고를 위해 물가 안정목표 운영 개선에 필요한 사항과 통화정책 파급경로 및 효과를 점검하고 금융 시스템 안정 유지, 금리 이외 통화정책 수단의 활용방안 연구를 강화한다. 

특히 지급결제 혁신 촉진 및 감시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분산원장기술, 암호자산 및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에 대한 연구를 보다 강화하고 결제 시스템의 안정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시스템 안정 유지를 위해 조기경보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핀테크 혁신에 부응하여 지급결제 인프라를 확충하고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은행이 블록체인 기반의 CBDC를 발행하고 테스트를 해주면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한 투명한 유동성 통계를 잡을수 있고 통화정책 세우는데 수월해질 것이다. 

유미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