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바이톤, 한국형 차세대 전기차 본격 협력
SK텔레콤-바이톤, 한국형 차세대 전기차 본격 협력
  • 정준호
  • 승인 2020.01.0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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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기업바이톤 전기차 협력 인포그래픽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과  글로벌전기차 기업바이톤(Byton, CEO 다니엘 키르헤르트)이 차세대 전기차 시장을 위한 전방위 협력에 나선다.

SK텔레콤은 7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0 현장에서 SK텔레콤 유영상 MNO사업부장과바이톤 다니엘 키르헤르트CEO가 참석한 가운데 바이톤의 한국 출시 전기차 대상 양사의 포괄적인 협력을 목표로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 협력은 차량 내부 통합 IVI의 개발과적용, 마케팅 분야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바이톤은 BMW, 닛산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 출신 핵심 인력들이2017년 홍콩에 설립한 전기차 업체로, 각종 모터쇼에서 기존 전기차의 성능과 기능을 뛰어넘는 품질을 선보이며 차세대 전기차 업체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지난 9월 자사의 SUV 엠바이트 차량 생산을 위해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인 명신과 위탁생산계약을 맺고 한국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SK텔레콤 유영상 MNO 사업부장(오른쪽)과 바이톤 다니엘 키르헤르트CEO가 7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0 현장에서 차세대 전기차 한국 출시를 위한 포괄적인 협력을 골자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 차세대 IVI 개발 협업… 자동차의 ‘스마트 디바이스化’ 계기 마련

SK텔레콤과바이톤은한국 소비자들을 위한 차세대 ‘IVI(In-Vehicle Infotainment)’의 발굴부터 개발, 차량 적용까지 디지털 서비스 전반에 걸친협력에 나선다.

‘IVI’는 자율주행차 시대를 앞두고 ‘차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글로벌 대표 ICT 기업들이 앞다투어 관련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커넥티드카 시장은 올해 1200억 달러(약 135조 원), 국내 시장도 2조6,000억 원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자사의‘통합IVI(Integrated In-VehicleInfotainment)’ 서비스가 48인치 초대형 곡선형 터치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디지털 활용 환경을 갖춘 바이톤 차량과 만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텔레콤은 이번 CES에서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T맵’과 음원 서비스인 ‘플로(FLO)’ 및 각종 동영상 등을 차량 기본 탑재 형태로 제공하는 ‘통합IVI’ 시스템을 선보이며 관련 분야에 대한 기술력을 확인시켰다.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을 소비자의 자동차에 대한 개념이 기존의 ‘탈 것’을 넘어서 ‘스마트 디바이스’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SK텔레콤의 장점인 5G를 차량에 적용해 차량 내에서 초고화질의 대용량 미디어 서비스를 끊김없이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HD맵 실시간 업데이트 등 각종 기술이나 서비스를 빠르게 적용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은 지난 8월 세계 최초로 데이터 전송 구간을 줄여 초저지연성을 높이는 MEC(Mobile Edge Computing)를 기지국에 적용하는 등 차별화된 5G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 혁신 서비스 발굴도 함께∙∙∙ 전기차 이용 전과정 협업

SK텔레콤은바이톤의전기차 판매 및 사후서비스 분야에서도 자사 보유 채널을 활용한 협력을 진행한다.

또한가입형 모빌리티 서비스 등 소비자에게 혜택이 될 수 있는 혁신적인 신규 서비스나 상품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유영상 SK텔레콤MNO사업부장은 “글로벌 전기차시장의 기대주인 바이톤과의 협력은 ICT 분야와자동차 영역 간 본격적인 크로스오버를 상징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고객들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 다양한 글로벌 협력 사례들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다니엘 키르헤르트바이톤CEO는“풍부한ICT와 데이터 서비스 분야 역량을 갖춘 SK텔레콤은 '모빌리티 시대에 걸맞은 스마트카 제작'이라는 바이톤의 목표와 완벽하게 어울리는 회사”라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인카(In-Car) 디지털 체험을 위해 SK텔레콤과 관련 서비스 개발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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