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한화생명, 클라우드 기반 실시간 AI 보험금지급 시스템 도입
업계 최초... 한화생명, 클라우드 기반 실시간 AI 보험금지급 시스템 도입
  • 김민지
  • 승인 2020.01.15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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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러닝, 강화학습 통해 AI가 스스로 보험금 지급 여부 결정

한화생명이 보험업계 최초로 보험금지급 여부를 클라우드에서 AI가 실시간으로 심사하는 ‘클레임 AI 자동심사 시스템’을 도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머신러닝과 알파고의 핵심기술로 알려진 강화학습을 통해 시스템이 스스로 보험금 지급결정과 관련된 룰을 만들고 지급, 불가, 조사 등의 의사결정을 내린다.

한화생명은 과거 3년간 1,100만건의 보험금 청구 데이터를 활용, 총 3만 5000번의 학습과정을 통해 처리결과의 정합성을 확인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사람이 보험금지급에 영향을 미치는 룰을 정하고, 이를 수정 및 제어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이는 발생 가능한 수많은 경우를 고려하기 힘들고, 대내외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힘든 단점이 있었다.

한화생명은 이번 시스템을 통해 최대 약 50%까지 AI 자동심사를 수행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자동심사율은 약 25%로, AI 자동심사를 통하면 2배 가량 높아진다. 고객 입장에서는 보험금 청구 후 수령까지 기일이 단축된다.

또한 AI 자동심사를 활용하면 저위험 심사 건은 시스템이 처리함으로써 심사의 효율성의 높일 수 있다. 특히 실손 등 소액보험금 청구 건 심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생명은 향후 5년간 100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화생명 이준노 보험코어S구축TF팀장은 “최근 실손보험금 청구 건의 증가와 오랜 업력에 따른 보유계약 증가로, 매년 보험금 청구 건이 증가하고 있다”며 “AI 보험금지급 시스템으로 자동심사율이 높아지면, 기존 심사 인력들이 난이도가 높은 심사 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고객 입장에서는 신속한 보험금 수령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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