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전직 임원회, 현 전문경영진 전폭 지지 성명
한진그룹 전직 임원회, 현 전문경영진 전폭 지지 성명
  • 이준성
  • 승인 2020.02.2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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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조원태 회장 (좌측)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한진그룹 전직임원회가 "조원태 회장을 중심으로 한 현재의 전문경영진을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지지한다"는 성명서를 21일 발표했다. 전직임원회는 대한항공등 그룹 내에서 상무 이상의 임원을 지내고 퇴직한 500여명으로 구성됐다.

임원회는 21일 전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 등 "3자 주주연합이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강성부 KCGI 대표가 한진그룹 경영현황에 대해 악의적인 왜곡을 하는 모습을 보며 우려를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었다"며 이 같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임원회는 또 "한진그룹의 주력 산업인 항공산업의 경우 운항, 객실, 정비 등이 협업으로 이뤄지는 복잡다단한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결합, 연계돼 있기에 전문성을 지닌 현 경영진을 배제하고 이 분야에 문외한인 다른 외부 인사로 대체하는 것은 불가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자의 사욕을 위해 야합한 3자 주주연합에게서 한진그룹의 정상적인 경영과 발전을 절대 기대할 수 없다"며 "3자 주주연합은 전직 대주주, 수익 극대화를 위해서라면 명분도 던져버리는 사모펀드, 업종과는 연관없는 곳에 투자해 경영권을 흔들려는 전형적 투기세력의 특유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난 '야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75년의 세월 동안 국민의 성원으로 성장해온 한진그룹이 자본을 앞세운 외부 투기세력에 의해 그 근간이 흔들려서는 결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4일 대한항공 노조가 성명을 낸 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대한항공 노조와 ㈜한진 노조, 한국공항 노조 등 한진그룹 노조 3곳이 공동 입장문을 내고 3자 연합을 비난하며 조원태 회장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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