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인니 3.6억 달러 규모 황회수설비 프로젝트 수주
현대엔지니어링, 인니 3.6억 달러 규모 황회수설비 프로젝트 수주
  • 이준성
  • 승인 2020.02.2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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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이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에 대한 추가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사진은 프로젝트 현장 위치도/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이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에 대한 추가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사진은 프로젝트 현장 위치도/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이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에 대한 추가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인도네시아에서 수행중인 발릭파판 정유공장에 황회수설비(Sulfur Recovery Unit, SRU) 및 수소생산설비(Hydrogen Manufacturing Unit, HMU)를 추가로 설치하는 총 3.6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중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분은 약 2.3억불(64.6%)이다.

황회수설비(SRU)는 원유 정제과정에서 발생하는 황화수소(H2S)로부터 황을 회수하는 설비이며, 수소생산설비는 고순도의 수소를 생산해 정유공장 설비에 공급한다.

이번 수주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 9월 수주해 현재 수행중인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의 발주처 페르타미나(PT PERTAMINA)로부터 기술력과 프로젝트 관리역량 등을 높게 인정받은 성과다.

현대엔지니어링은 40억 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에 이어 이번 추가 공사 수주에까지 성공하면서 동남아시아의 맹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정유 및 석유화학플랜트 시장에서 높은 위상을 다지고 있다.

특히, 발릭파판 정유공장은 인도네시아 신(新) 수도 예정지인 칼리만탄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향후 수도 이전 관련 사업 추가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과 맞물려 현대엔지니어링의 인도네시아 추가 진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도 이번 발릭파판 정유공장 추가공사 수주를 시작으로 균형 잡힌 해외수주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국내 해외수주 최상위권 건설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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