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미 제약사와 코로나19 치료제 대량생산 계약
삼성바이오로직스, 미 제약사와 코로나19 치료제 대량생산 계약
  • 정소연
  • 승인 2020.04.1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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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이 3공장 바이오리액터 가동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김태한)는 미국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 (Vir Biotechnology)와 계약금액 약 3억6000만달러 (4400억 원) 규모의 COVID-19 치료제 위탁생산 계약(Binding LOI)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계약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6년 상장한 이후 단일공시 기준(원화)으로 최대 계약금액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기술이전을 시작으로 2021년 3공장에서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번에 생산 계약한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의 후보 물질 COVID-19 중화항체(SARS-CoV-2 mAb)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데 매우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감염성 질환 예방 및 치료제 개발 전문 생명과학기업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유사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부터 완치된 사람의 항체를 분리해 COVID-19 치료를 위한 단일 클론 항체를 개발하고 있다.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의 조지 스캥고스(George Scangos) CEO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전례 없는 신속함으로 팬데믹 대응 협업에 동참해준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글로벌 최첨단 생산시설을 통해 COVID-19으로 고통 받는 전세계 환자들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치료제를 공급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외경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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