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사내벤처 분사 후 첫 매출 순항
도로공사, 사내벤처 분사 후 첫 매출 순항
  • 이준성
  • 승인 2020.04.2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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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고속도로에 설치된 한국배리어의 '가로등 지주보호 충격흡수장치' 모습/ 한국도로공사 제공
중부고속도로에 설치된 한국배리어의 '가로등 지주보호 충격흡수장치' 모습/ 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는 2018년 출범한 ‘제1기 한국도로공사 사내벤처’가 분사창업 후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벤처기업 인증을 받고, 첫 매출을 발생시키는 등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1기 사내벤처는 이노로드, 한국배리어 2팀으로 지난해 별도법인으로 분사했다. 이노로드는 일반 아스팔트 대비 포장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고성능 아스팔트를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민간업체 시험포장 현장 조사 분석 및 도로포장 파손원인 분석 용역을 수주해 총 9500만원의 계약을 체결 했다.

한국배리어는 차량 방호 안전시설물 개발 및 컨설팅 전문회사다. 가로등 충돌사고의 피해를 감소시키는 ‘가로등 지주보호 충격 흡수장치’를 개발했으며, 민간기업 3개사와 안전시설물 개발 관련 계약을 체결해 7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도로공사는 사내벤처팀이 분사창업 후에도 법적·제도적 제약 등 외부요인을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사내벤처 전담조직을 구성해 직원들이 작은 아이디어로도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교육을 진행하고, 창업 아이템이 선정되면 창업 준비에 매진할 수 있도록 별도의 사무실 공간과 사업자금 및 시험실 등의 인프라를 지원한다.

또한, 실패에 대한 안전장치로 3년간 창업휴직제도를 활용할 수 있어 ‘창업→실패→재도전’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

그 결과 도로공사는 창업진흥원으로부터 2019년 사내벤처 운영기업 성과평가 결과 ‘최우수기업’에 선정됐고, 현재 제2기 사내벤처인 지니어스(터널시공 정보관리 플랫폼 개발), 인스펙트(민간 토지보상 전문 서비스), 세이브라이프(충격흡수장치 개발) 총 3개 팀이 분사를 준비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현재 제3기 사내벤처팀을 공모 중이며, 앞으로도 사내벤처를 지속 발굴해 민간분야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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