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계기 기존 전통시장 ‘스마트전통시장’으로 활로 모색
코로나19 계기 기존 전통시장 ‘스마트전통시장’으로 활로 모색
  • 유미자 기자
  • 승인 2020.05.0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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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렉스인포텍,케이포스트와 함께 송파구 방이시장과 스마트전통시장 MOU 체결
6일 서울 송파 소재 방이전통시장에서 열린 협약식 모습. 왼쪽부터 김창식 케이포스트 대표, 추창식 방이전통시장 상인회장,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회장
6일 서울 송파 소재 방이전통시장에서 열린 협약식 모습. 왼쪽부터 김창식 케이포스트 대표, 추창식 방이전통시장 상인회장,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회장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전통시장이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전통시장으로 활로 모색에 나선다. 사용자 중심의 결제 공유플랫폼 ‘유비페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렉스인포텍(대표 박경양)은 케이포스트(대표 김창식)와 함께 송파구 방이시장 스마트전통시장 구축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방이전통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존의 오프라인 모객 위주의 전통시장 개념을 넘어 4차 산업플랫폼기술을 활용한 주문 배송,간편결제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O2O 기반의 온라인 전통시장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다.

케이포스트는 산지 직거래 플랫폼 기술 기반으로 나이스디앤비 기술신용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획득한 기업으로,농어촌 및 공동주택 네트워크 기반의 V-커머스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하남시와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스마트전통시장 사업의 핵심은 방이시장에서 판매하는 상품 중 배송 또는 배달 가능한 상품을 오픈마켓과 모바일 앱에 올려 송파구민은 물론 전국 누구나 원하는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매출과 소득을 증대시키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전통시장 앱 또는 지자체 앱에만 의존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V-커머스형 인플루언서 플랫폼과 유비페이 플랫폼에서 공유하는 은행, 프랜차이즈, 모바일 서비스 등 다양한 앱에서도 방이시장 상품을 모바일로 주문 배송, 배달할 수 있도록 사용자 기반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시장앱과 지자체앱,유비페이 플랫폼을 공유한 다양한 제휴앱에서 지역화폐를 충전하고 각 지역의 특산물을 모바일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들은 방이전통시장 O2O플랫폼과 V-커머스플랫폼, 유비페이 플랫폼을 공유한 다양한 앱으로 방이시장에서 서울사랑상품권, 신용카드, 체크카드, 은행직불 등으로 간편결제를 할 수 있으며 방이시장 앱에서 주문과 배달 서비스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서울사랑상품권은 앱에서 할인 충전 후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할인 구매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유비페이 공유 플랫폼은 결제 및 서비스 프로세스 상에 중간자가 존재하지 않는 사용자 중심의 혁신적인 모델로 최근 배달앱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주문수수료가 없고,결제가맹점수수료도 카드사와 계약된 수수료율을 그대로 적용하는 방식이다.

방이전통시장 상인회의 추장식 회장은“방이시장 주도로 구축하는 스마트전통시장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절감된 수수료 중 일부는 포인트 적립 등 고객 혜택으로 제공하고,앞으로 젊은 소비자층 유입과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을 통해 방이시장과 송파 구민이 상생하는국내 최초의 민간 주도형 전통시장롤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대표는 “그간 모바일 중심의 온라인 유통시장에서 소외돼 있던 전국 소상공인과 농축산인들에게 온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매출 및 소득증 대를 얻도록 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가장큰 목표이며, 앞으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경기도 등 지역별로 추진 중인 공공 배달앱과의 협업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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