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첨단IT기술로 ‘스마트 건설환경’ 구축
현대건설, 첨단IT기술로 ‘스마트 건설환경’ 구축
  • 이준성
  • 승인 2020.05.18 12: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담조직 신설, 혁신현장 선정... 공종별 첨단기술 적용
세종~포천 고속도로 안성구리 건설공사(제14공구)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세종~포천 고속도로 안성구리 건설공사(제14공구)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건설 안전성은 물론 생산성까지 획기적으로 바꿀 건설 기술 도입과 디지털·자동화를 적용하는 스마트 건설 환경 구축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스마트건설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첨단 기술을 시범적으로 적용할 토목, 건축 등 혁신현장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혁신현장은 세종-포천 고속도로 등 토목 현장 세 곳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등 건축 현장 두 곳. 시범 적용되는 현장에는 기존 개별적으로 적용되던 첨단 스마트 건설기술을 통합 적용해 기술 상호간의 융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표준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전 현장에 확대 적용한다.

토목은 혁신현장으로 ▲스마트 교량 ▲스마트 도로 ▲스마트 터널을 주제로 세 곳을 선정했다. ‘세종-포천 고속도로 14공구’인 안성~구리간 교량 건설 현장을 혁신현장으로 선정해 초고강도 콘크리트, 사장 케이블, 강연선 비롯 BIM 등의 첨단 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해 세계 최장 콘크리트 사장교를 실현한다.

가설 단계별 실시간 분석과 측량 업무 간소화를 위해 콘크리트 강도 예측 시스템과 고정밀 GPS 계측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의 초장대교량사업단과 공동으로 디지털 도면, CDE,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등에 대해 연구를 수행한다.

스마트 도로는 ‘한국타이어 주행시험장 조성공사’를 혁신현장으로 선정해 드론과 레이저스캐닝을 활용하여 측량 작업 및 진도관리의 효율을 높인다. 스마트 터널은 ‘고속국도 제400호선 김포-파주간 건설공사(제2공구)’를 혁신현장으로 선정해 현장의 사각지대를 예방하고 작업자 실시간 동선을 파악하는 HIoS/VR 안전관리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작업 모니터링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의 협업 플랫폼을 구축해 활용범위를 자사 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및 감독관에까지 확대해 원활하고 투명한 정보 공유로 협업 효율을 향상시킨다는 게획이다.

건축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쿠팡 물류센터 두 곳을 스마트건설 혁신현장으로 선정해 20여개 스마트건설기술을 통합 실증해 효과를 극대화하고 全현장에 신속히 확산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BIM 기술은 지금까지 발주처 요구 및 기술적 필요시에만 활용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건축/주택 모든 현장에 일괄 적용해 스마트건설 확산을 가속화하며, 이를 위해 현장별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직원 교육에도 힘써 인간·기술 융합 시스템의 고도화를 이룬다.

현대건설은 스마트 건설기술 전문 스타트업 기업 발굴 및 협력에도 힘쓰고 있다. 더불어 첨단 IT 기술 도입에 대한 사고방식의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스마트건설 정기협의체 구성, 스마트건설 정기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스마트 건설기술을 통한 생산성 및 품질 향상, 디지털 전환을 통한 수행체계의 변화, BIM을 통한 작업환경의 변화가 건설업계의 큰 패러다임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ABOUT
  • CONTACT US
  • SIGN UP MEMBERSHIP
  • RSS
  • 2-D 678, National Assembly-daero, 36-gil, Yeongdeungpo-gu, Seoul, Korea (Postal code: 07257)
  • URL: www.koreaittimes.com | Editorial Div: 82-2-578- 0434 / 82-10-2442-9446 | North America Dept: 070-7008-0005 | Email: info@koreaittimes.com
  • Publisher and Editor in Chief: Monica Younsoo Chung | Chief Editorial Writer: Hyoung Joong Kim | Editor: Yeon Jin Jung
  • Juvenile Protection Manager: Choul Woong Yeon
  • Masthead: Korea IT Times. Copyright(C) Korea IT Time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