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최초... 우리은행, ‘기업부정대출 탐지시스템’ 오픈
은행권 최초... 우리은행, ‘기업부정대출 탐지시스템’ 오픈
  • 김민지
  • 승인 2020.05.21 1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용리스크 관리로 여신 건전성 개선 효과 기대

우리은행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업부정대출 탐지시스템’을 21일 오픈했다. 이 시스템은 여신심사 과정에서 기업의 행동패턴을 분석해 부정대출 여부를 분석한다.

은행권에서는 기업 차주의 문서위조, 허위매출, 자금용도 유용 등으로 부실여신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여신심사 과정에 기업의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부정대출을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에에 우리은행은 은행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업의 정보와 신용평가사 등에서 제공하는 정보 등을 은행의 기업진단시스템과 연동한 기업통합DB(Database)를 구축한 것. 여수신, 신용공여, 외환 등 6개 분야의 15개 기업 행동패턴을 분석, 부정대출의 위험도를 상중하 3단계로 분석하고, 이를 여신심사에 활용토록 했다.

예를 들어 ▲기업의 개폐업 반복 ▲대표이사의 빈번한 교체 및 이력 ▲대출금의 용도외 유용 ▲허위매출 등의 이상 징후를 여신 담당자에게 통지한다.

은행 관계자는 “신규 부정대출 패턴의 시스템 반영, 주기적 업데이트, 여신 단계별 모니터링으로 사기 및 부정대출을 방지해 은행의 수익성 및 평판리스크 제고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ABOUT
  • CONTACT US
  • SIGN UP MEMBERSHIP
  • RSS
  • 2-D 678, National Assembly-daero, 36-gil, Yeongdeungpo-gu, Seoul, Korea (Postal code: 07257)
  • URL: www.koreaittimes.com | Editorial Div: 82-2-578- 0434 / 82-10-2442-9446 | North America Dept: 070-7008-0005 | Email: info@koreaittimes.com
  • Publisher and Editor in Chief: Monica Younsoo Chung | Chief Editorial Writer: Hyoung Joong Kim | Editor: Yeon Jin Jung
  • Juvenile Protection Manager: Choul Woong Yeon
  • Masthead: Korea IT Times. Copyright(C) Korea IT Time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