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그룹 글로벌 케미컬 제품 생산 본격화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그룹 글로벌 케미컬 제품 생산 본격화
  • 김민지
  • 승인 2020.05.22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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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자체 개발 HIV 치료제 ‘CT-G7’ 글로벌 조달 전용라인 구축
연구 생산 인력 15% 추가 채용, 24시간 체제로 공장 가동 제품 생산

셀트리온제약은 22일 국제 조달 시장 공급용 물량 선점을 위해 최근 FDA로부터 잠정 승인을 받은 ‘CT-G7’의 본격적인 생산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글로벌 케미컬 의약품 주요 공급처인 인도 내 봉쇄령(Lock-down)으로 경쟁사들의 주요 공장 가동률이 30%대로 낮아진 상황을 적극 활용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셀트리온이 자체 개발한 HIV 치료제인 CT-G7은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3개 성분을 복합한 개량신약으로 올해 4월 FDA로부터 잠정 승인(Tentative Approval)을 받았다. CT-G7의 생산시설인 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은 올해 초 FDA 실사에서 무결점으로 통과하며 상업생산을 위한 준비를 완료한 바 있다.

클린턴 의료재단(CHAI, Clinton Health Access Initiative)에 따르면 HIV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1조 2000억원(2019년 기준)으로, 셀트리온그룹은 CT-G7을 통해 사업초기 해당 시장의 10% 규모인 연간 1,200억원의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20%까지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목표로 아프리카와 개발도상국 등 HIV 환자 치료를 위한 국제 조달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제약은 청주공장에 CT-G7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제품 생산에 필요한 인력을 대폭 충원, 24시간 체제로 공장 가동 및 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 중으로 연구 및 생산 인력의 15%를 증원해 청주 및 진천공장에 신규인력을 배치하고, CT-G7 및 기타 케미컬 제품의 글로벌 생산 확대에 대응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CT-G7을 통해 아프리카와 개발도상국 등을 타깃으로 하는 글로벌 조달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채용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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