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중부발전, 美 태양광 128MW·ESS 232MWh 연계사업 전력구매계약 체결
한화에너지-중부발전, 美 태양광 128MW·ESS 232MWh 연계사업 전력구매계약 체결
  • 이준성
  • 승인 2020.07.22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기업 중 해외 최대 규모 ESS 232MWh의 태양광 연계사업 계약
한화에너지와 한국중부발전이 미국 네바다州에서 추진 중인 볼더 태양광 3단계 발전사업 전력구매계약(PPA)을 네바다 에너지(NV Energy)와 체결했다/ 한국중부발전 제공
한화에너지와 한국중부발전이 미국 네바다州에서 추진 중인 볼더 태양광 3단계 발전사업 전력구매계약(PPA)을 네바다 에너지(NV Energy)와 체결했다/ 한국중부발전 제공

한화에너지와 한국중부발전이 미국 네바다州에서 추진 중인 볼더 태양광 3단계 발전사업(태양광 128MW / 에너지저장장치 232MWh) 전력구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이하 PPA)을 네바다 에너지(NV Energy)와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볼더 태양광 3단계 발전사업은 네바다주 내 연간 36,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이하 ESS)를 함께 구성함으로써 안정적인 전력계통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중부발전은 2012년 미국 내에 KOMIPO America를 설립하였고, 현지 태양광 기업인 SunPower社와 단계별(1단계 100MW 및 2단계 50MW) 개발을 추진하여 2017년 1월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특히 국내업체로써 최대 규모의 해외 태양광 연계형 ESS사업을 수주한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번 3단계 발전사업은 한화에너지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진행된다.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경우, 경쟁이 치열한 미국 태양광시장에서 한국기업의 동반진출이라는 점에서 큰 발자취를 남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미국 내 대용량 태양광발전소 및 에너지저장장치 개발, 건설 및 상업운전이라는 상징적인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민간기업과 공기업의 공동개발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미국 내 한국 에너지 기업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로 삼아 지속적인 사업 성과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하여 국내 기업들과 해외 신재생발전 분야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에너지는 네바다주 전력회사인 네바다 에너지사와 500MW 이상의 전력구매계약을 체결, 개발을 진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자회사인 174 Power Global을 통해 본 사업의 개발부터 자금조달, 발전소 운영까지 태양광 발전사업 전 분야를 직접 수행할 예정이다. 174 Power Global은 금번 프로젝트를 포함 북미 태양광시장에서 PPA 체결 기준 2GW, 개발 기준 10GW 이상의 프로젝트를 보유하며 업계의 강자로 자리 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ABOUT
  • CONTACT US
  • SIGN UP MEMBERSHIP
  • RSS
  • 2-D 678, National Assembly-daero, 36-gil, Yeongdeungpo-gu, Seoul, Korea (Postal code: 07257)
  • URL: www.koreaittimes.com | Editorial Div: 82-2-578- 0434 / 82-10-2442-9446 | North America Dept: 070-7008-0005 | Email: info@koreaittimes.com
  • Publisher and Editor in Chief: Monica Younsoo Chung | Chief Editorial Writer: Hyoung Joong Kim | Editor: Yeon Jin Jung
  • Juvenile Protection Manager: Choul Woong Yeon
  • Masthead: Korea IT Times. Copyright(C) Korea IT Time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