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수·목 집에서 일하세요"...LG유플러스 주 3일 재택근무 도입
"화·수·목 집에서 일하세요"...LG유플러스 주 3일 재택근무 도입
  • 정소연
  • 승인 2020.07.23 12: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유플러스가 통신사 중 처음으로 주 3일 재택근무를 도입한다. 

LG유플러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언택트(비대면) 환경에서 일하는 방식의 효율적 변화를 위해 서울 마곡 R&D 부서에서 근무하는 30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 3일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마곡 R&D부문 임직원들은 매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은 출근을 하지 않고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이번 재택근무는 오는 9월 30일까지 시범 운영된다. LG유플러스는 재택근무의 효과 및 개선점 등 임직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와 IT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3월부터 약 한 달간 실시한 자율적 재택근무 시행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임직원의 약 90%가 자율적 재택근무에 대한 만족도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통근 거리가 먼 직원일수록 출퇴근 시간이 절약돼 재택근무 만족도가 높았다.

또 기획성 업무비중에 높은 내근직의 경우 업무생산성 변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정인 LG유플러스 빅데이터전략팀 책임이 재택근무 중 화상회의 솔루션을 이용해 팀원들과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 / LG유플러스 제공

최동규 서비스빅데이터팀 최동규 선임은 “집이나 까페, 도서관 처럼 근무공간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집중력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근무시간과 공간을 스스로 정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진 것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인 LG유플러스 빅데이터전략팀 책임은 “출근 준비와 퇴근 후 정리 등 출근과 퇴근에 하루 평균 4시간 정도가 소요된다"며 "그러나 이번 재택근무로 이 시간이 절약되어 삶과 업무의 질이 많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하태훈 LG유플러스 인사팀장은 “일시적인 트렌드가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일하는 방식의 혁신과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것”이라며 “고객과 구성원 모두가 만족하고 생산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스마트 오피스 등 다양한 근무방식도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2016년부터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월 2·3번째 수요일 1시간 일찍 퇴근하는 '스마트 워킹 데이' ▲자율복장제 ▲정시 퇴근을 위한 'PC오프제도' ▲형식에 구애 받지 않는 문화를 위한 '스마트 회의룰' 등을 시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ABOUT
  • CONTACT US
  • SIGN UP MEMBERSHIP
  • RSS
  • 2-D 678, National Assembly-daero, 36-gil, Yeongdeungpo-gu, Seoul, Korea (Postal code: 07257)
  • URL: www.koreaittimes.com | Editorial Div: 82-2-578- 0434 / 82-10-2442-9446 | North America Dept: 070-7008-0005 | Email: info@koreaittimes.com
  • Publisher and Editor in Chief: Monica Younsoo Chung | Chief Editorial Writer: Hyoung Joong Kim | Editor: Yeon Jin Jung
  • Juvenile Protection Manager: Choul Woong Yeon
  • Masthead: Korea IT Times. Copyright(C) Korea IT Time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