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조4천억 규모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 프로젝트’ 수주
현대건설, 1조4천억 규모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 프로젝트’ 수주
  • 이준성
  • 승인 2020.07.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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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첨단 병원 부합 설계 및 공법 제시, 글로벌 건설사 위상 제고
현대건설이 1조 4000억원 규모의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1조 4000억원 규모의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가 순항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28일 1조 4000억원 규모의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27일 발주처인 홍콩 병원관리국(Hospital Authority)으로부터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 공사 낙찰통지서(LOA : Letter of Award)를 접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구룡반도 쿤통(Kwun Tong) 지역에 지하 3층~지상 22층 규모의 외래동, 지하 4층~지상 18층 규모의 일반병동 및 기타 부속건물 신축 공사다. 부지면적 32,000㎡, 연면적은 221,880㎡로 공사기간은 다음달 착공 후 약 46개월.

총 공사금액 약 11억 7000만 달러(한화 약 1조 4000억원)에 달하는 이번 공사는, 현대건설이 홍콩 건설사 빌드킹과 공동 수주했으며, 현대건설 지분은 30%인 약 3억 5000만달러(약 4200억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발주처가 요구하는 기본 설계개념을 유지하면서 미래첨단 병원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설계, 공법을 제시해 기술평가 결과 최고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86년 타이워 주택공사-1단계 공사를 시작으로 홍콩 진출 이래 New Kowloon 주거단지 개발공사, HOK UN 재개발 2단계 공사 등 총 19건을 수행하면서 24억8000만 달러에 달하는 공사를 수행했다.

현대건설이 준공한 병원에는 병원내 감염차단을 위한 외래구역 내 음압시설, 태양광 활용 에너지 절감 등 최고의 기술력이 적용된다. 특히 해외 병원건축에서 세계 3대 친환경 인증인 ‘BCA그린마크’ 획득 및 유니버셜 디자인 어워드 최고 등급(Gold)을 수상하는 등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병원 준공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1971년 용산 미군 제121후송병원을 시작으로 가톨릭 서울 성모병원, 서울 아산병원 등 국내 유수의 종합병원 건설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싱가포르 쿠텍 푸아트 병원 및 창이 병원, 사우디 쥬베일 병원 및 리야드 킹파드 메디컬시티, 카타르 하마드 빈 칼리파 메티컬시티 등 국내 및 해외 약 50개의 병원 시공실적을 가진 국내 유일의 건설사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해외 프로젝트 물량이 축소되는 열악한 환경 속에 이뤄낸 쾌거”라며 “국내외 다양한 병원실적을 보유한 독보적 건설사로, 최근 병원 프로젝트를 비롯한 해외수주 역량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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