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대기업 ‘고용 쇼크’... 쿠팡은 큰 폭으로 증가
코로나19로 대기업 ‘고용 쇼크’... 쿠팡은 큰 폭으로 증가
  • 김민지
  • 승인 2020.07.29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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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코어, 대기업의 국민연금 가입자 수 추이 조사 발표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가 지난 24일 ‘쿠팡 금왕 첨단물류센터 기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년 8월 완공되면 5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쿠팡 제공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가 지난 24일 ‘쿠팡 금왕 첨단물류센터 기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년 8월 완공되면 5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쿠팡 제공

 

코로나19로 국내 500대 기업의 직원 수가 1만명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쿠팡은 오히려 고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경제활동이 증가한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29일 국내 500대 기업 중 국민연금 가입 여부를 알 수 있는 498개 기업의 가입자 추이를 조사한 결과, 6월 말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는 총 165만345명으로,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2월 직후 1만1880명이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국민연금 가입자는 3747명 증가, 코로나19가 ‘고용 쇼크’를 유발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종별로는 22개 업종 중 절반이 넘는 15개 업종에서 가입자가 감소했다. 유통을 비롯 식음료, 생활용품, 서비스 등에서 감소폭이 컸다.

코로나19 발발 직후 대기업 고용도 감소했지만,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쿠팡 직원은 3500명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국민연금 가입자수가 3521명 증가했다. 지난해 5000여명이던 배송직원을 현재 1만명 수준으로 늘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는 특히 2021년 충북 음성에 대규모 물류센터는 완공할 예정인데, 여기에 500명의 일자리가 추가로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에 인원 감소폭이 가장 큰 기업은 CJ CGV로 2508명에 달했다. 코로나19로 극장 관객이 급감한데 따른 감소로 분석된다. 롯데쇼핑과 아성다이소, GS리테일도 고용 감소폭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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