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상 첫 온라인 갤럭시 언팩행사 개최
삼성전자, 사상 첫 온라인 갤럭시 언팩행사 개최
  • 정소연
  • 승인 2020.08.0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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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명 화상 연결해 생중계 … 유투브에 47만명 접속
화면 커진 Z폴드, PC같은 노트20 등 신제품 5개 공개
 5일(한국시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갤럭시 언팩 2020’ 행사에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과 무선사업부 경험기획팀 페데리코 카살레뇨(Federico Casalegno) 전무가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5일 밤 11시, 갤럭시 언팩2020 행사를 개최했다. 

90분간 진행된 이 행사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사상 처음 오프라인 행사 없이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매년 2회씩, 미국에서 3000여명의 미디어와 파트너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갤럭시 언팩 행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 행사는 사전 녹화와 생중계를 섞어 진행했다. 국내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생중계에는 300여명의 갤럭시 팬들이 화상으로 연결돼, 신제품이 공개될 때마다 환호를 보내며 호응했다.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에서는 47만명이 접속해 실시간으로 행사를 시청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전자의 디자인 전략 담당자, 브랜드 마케팅 담당자 등이 등장해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라이브’,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 태블릿 ‘갤럭시탭S7’을 공개했다. 

갤럭시 언팩행사에서 5종의 신제품을 한꺼번에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다. 삼성전자는 “업무부터 놀이까지 소비자의 24시간을 갤럭시로 연결하는 ‘갤럭시 생태계’를 보여주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S펜을 활용한 노트 기능을 강화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했다. S펜은 실제 펜처럼 더욱 빨라졌으며 노트는 태블릿·PC 등에 자동 동기화되고 음성 녹음을 동시 지원하는 등 더욱 편리해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0에 탑재된 S펜의 반응 속도가 전작보다 80% 빨라졌다”며 “갤럭시노트20는 최초로 무선 삼성 덱스를 지원해 스마트폰이지만 데스크탑 PC처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노트20은 업무 뿐만 아니라 여가에서도 활용도를 높였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을 게이밍 분야로 확대해 갤럭시노트20을 통해 마인크래프트 던전, 포르자 호라이즌4 등 100여 개의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클라우드 콘솔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5일(한국시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갤럭시 언팩 2020’ 행사에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갤럭시 Z폴더2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는 내·외부의 화면이 모두 확대됐다. 전작 4.6인치였던 커버 디스플레이는 6.2인치로 대폭 확대됐으며, 내부 디스플레이도 7.3인치에서 7.6인치로 커졌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전작의 노치 디자인을 대신 펀치홀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갤럭시Z플립에 사용했던 초박막강화유리 커버윈도우를 사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갤럭시Z폴드2는 갤럭시Z플립처럼 특정 각도로 펼쳐 사용할 수 있는 프리스탑 힌지를 장착했으며 먼지 등 외부의 이물질로부터 힌지와 디바이스를 보호하는 스위퍼 기술도 한 단계 진화됐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3, 갤럭시버즈라이브 등을 포함한 ‘갤럭시Z폴드2 톰 브라운 에디션’도 공개했다.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라이브는 갤럭시 최초의 오픈형 무선 이어폰으로 강낭콩 모양의 디자인을 새롭게 채택하고 갤럭시 최초로 이어폰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적용했다. 또 갤럭시노트20, 갤럭시탭S7에 연결할 때, 갤럭시 버즈 라이브 2개가 연동 가능한 ‘버즈 투게더’ 기능도 지원한다.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는 헬스케어 기능을 강화됐다. 혈압·심전도 측정을 비롯해 혈중 산소 포화도 측정, 낙상 감지, 수면 관리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갤럭시 최초로 티타늄 소재가 적용된 갤럭시워치3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태블릿 갤럭시탭S7은 시리즈 최초로 12.4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탭S7 플러스가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0는 컴퓨터 수준의 생산성, 게임 콘솔 등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며 “갤럭시노트20을 스마트워치, 이어버즈, 태블릿 등과 함께 사용하면 더욱 편리하고 풍성한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5일(한국시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갤럭시 언팩 2020’ 행사에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온라인을 통해 참여한 갤럭시 팬들과 인사하고 있다. /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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