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산 확충을 위한 워크숍 열려
문화예산 확충을 위한 워크숍 열려
  • Kim Sung-mi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2.11.30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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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OREA - 문화가 우리 경제와 국가의 품격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다. 예전에는 문화가 밥 먹여주냐는 소리를 적잖게 들을 수 있었다. 그러나 요즘 문화는 밥을 주고 일자리를 준다. 문화가 생산해 주는 부가가치가 크기 때문이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글로벌 히트와 베를린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는 우리 경제에 큰 부를 가져다 줬을 뿐아니라 세계가 즐기는 문화를 생산한다는 국위를 선양하기까지 했다.

세계가 한국의 가치를 새로이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콘텐츠산업 진흥 및 문화예산 확충을 위한 워크숍’이 29일 서울 무교동 한국정보화진흥원(nipa)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한국문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문화예산을 2%까지 확충하자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김형중 스마트미디어협회 회장

김형중 스마트미디어협회 회장(고려대학교 정보보호학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은 환영사에서 김 회장은 "문화산업의 발전이 한국의 위상과 국격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국가적 화두가운데 문화, 창의성, 컨텐츠 등이 포함된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문화예술도서에서 중국이나 일본은 별도의 장에서 소개하고 있으나 한국을 소개하는 장을 찾기 어렵다는 것은 정말 자존심 상하는 일”이라며 올림픽과 대중문화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5천 년의 유구한 역사의 문화적 항기가 해외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것은 민간활동의 부재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 삶의 질 개선, 다민족 통합, 우수한 한국문화 해외확산, 창의력 개발, 콘텐츠산업 육성 등을 통해 필수 불가결 하기 때문에 문화예산을 2%로 적정수준으로 확보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재현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조정실장

이 날 축사에서 조현재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조정실장은 “최근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 등 “우리나라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크게 각광을 받고 있는 이즈음 열리는 오늘의 행사가 뜻 깊고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문화를 통해 우리나라 국가브랜드가 크게 제고될 수 있다”고 말하고 “’대중문화콘텐츠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한류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작년 관세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류 국가군과 비한류 국가군의 소비재 수출은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콘텐츠산업이 우리나라 사회경제적으로 창출하는 주가가치는 매우 크다”면서 “콘텐츠산업은 제조업에 비해 기계로 대처할 수 없는 친 고용산업이며 청년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분야”라고 꼽았다. 이어 "아직 문화가 창출하는 사회경제적 가치에 비해 이를 지원하는 예산(2013년도 3조9590억원, 정부재정 대비 1.16%)은 미흡하지만 우리나라 문화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뒷받침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 황병기 백남준문화재단이사장이 ‘한국문화예술의 중요성 및 정책적 변화모색의 필요성’에 대해, △김세원 선문대학교 산학협력단 부교수가 ‘한류문화의 가치, 산업화 가능성과 추진전략’, △한동원 3D스위트닝포럼 회장이 ‘문화콘텐츠 산업협황과 문화기술 R&D’를 각각 발표했다.

이 행사는 스마트미디어협회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미디어융합산업협회, 한국디지털컨버전스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nipa, Korea IT Times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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