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KOREA - 삼성SDS가 지난 26일 ‘제13회 SW산업인의 날’기념식에서 독자기술로 개발한 모바일 단말 관리(MDM) 솔루션인 ‘모바일데스크 MDM v3.2 (Mobiledesk MDM v3.2)’로 글로벌SW공모대전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MDM 솔루션은 기업내부에서 임직원들의 단말기를 관리해 정보유출방지, 자산관리 등 보안과 관리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솔루션이다. 모바일데스크 MDM v3.2는 스마트폰 분실 시 원격으로 단말을 제어 하고 출입시스템 연계를 통해 기업정보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이번 수상작인 모바일데스크 MDM v3.2는 화이트리스트(관리자에 의해 사전에 설치가 허용된 소프트웨어 리스트)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설치•제어 및 지정된 소프트웨어 실행•종료시 보안 정책 적용•해제 기능을 지원한다. 직관적인 관리자화면으로 구성돼 관리가 쉬운 것이 특징이다. 40여 개 이상의 기업에서 검증된 안정성을 인정받아 이번에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
삼성SDS는 스마트폰 확산에 따라 모바일오피스 도입도 증가해 스마트폰 필수 보안 기술인 모바일단말관리(MDM)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2010년부터 모바일데스크 솔루션 개발에 착수하고 시제품을 출시했다. 이후 기술 및 기능적 차별성을 갖춘 자체 개발 솔루션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기능 개선에 주력했다.
모바일데스크 MDM v3.2는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삼성SDS는 글로벌 파트너 확대전략으로 유럽, 아프리카, 중국 등 파트너 고객을 대상으로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스페인 대형 IT서비스 기업인 인드라 시스테마스(Indra Sistemas)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모바일데스크 솔루션 공급을 위한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두 기업은 후 삼성 갤럭시 단말에 인드라 시스테마스사가 개발한 통합 보안 통신 솔루션과 모바일데스크 MDM 솔루션을 함께 묶어 시장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삼성SDS는 남유럽, 남아프리카, 남미 등 스페인어권에서 입지를 굳건히 한 인드라 시스테마스와의 협력이 이들 지역 공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룹웨어 솔루션 전문 IT업체 스마트닷(Smartdot)사와도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IBM의 글로벌 파트너사인 스마트닷은 베이징을 근거로 한 국영기업 110여개 중 30%이상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삼성SDS와 스마트닷은 모바일데스크 SEMP(Secure Enterprise Mobility Platform)기반의 모바일그룹웨어를 공동 개발해 중국 내 모바일 그룹웨어 시장 공략 및 기업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모바일데스크 SEMP는 2010년 개발한 모바일 통합 플랫폼으로 모바일 운영체제에 특화됐다. SEMP는 ‘제조, 유통, 판매, 금융, 의료’ 등 전문화된 기업 업무를 쉽고 편리하게 개발하여 사용자 요구에 맞는 서비스를 시의 적절하게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홍혜진 상무(모바일 솔루션 사업 담당)는 "삼성SDS는 2008년 모바일 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 해외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해왔다”면서 “국내에서 축적한 사업 경험과 모바일 솔루션에 대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럽, 중국 모바일 시장 진입을 추진함과 동시에, 전세계를 대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