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NGHAI, CHINA - “LED 제품의 경우 중국시장은 단품 생산에서 벗어나 여러 네트워크를 엮어 제어가 가능한 제품을 바이어들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등 여러 가능성을 제시받은 뜻깊은 자리였다. 일부 바이어의 경우 단순한 가격 협상에서 벗어나 기술이전이나 중국내 공장건설까지 요구하는 경우도 있어 향후 계약 가능성을 검토해보려고 한다.” LED & 온도측정시스템 두 가지를 주력 제품으로 내세우고 2012 상해아시아전자전(AEES 2012)에 참가한 옵토파워의 김영수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옵토파워(www.optppwer.co.kr)는 AEES 2012 전시회 현장에서 중국 정부 관계자, 건설사 등과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는데 이들과의 상담에서 시장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 회사의 김 대표는 “현장 계약보다는 이후 파트너쉽이 중요하다. 바이어들과의 미팅을 통해 중국시장을 더 실감나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일부 바이어들과는 각각에 걸맞는 기준에 따라 계약체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옵토파워(주)는 2008년 광섬유 센서 연구개발 및 제조 전문업체로 설립되었다. 전력용 변압기 및 전력 수·배전반 과열 감지용 광 온도센서를 자체 기술로 개발 상용화했다. 한편 광센서를 이용하여 전력 시스템의 이상 유무를 진단하는 통합 광 계측 및 진단시스템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주의 상태감시(진동, 온도 등)용 인텔리전트 진단시스템과 광섬유를 이용한 분포형 광 온도계측 시스템, LED Current Analyzer, LED를 이용한 실내 무드 조명등을 생산 판매중이다.
LED의 경우 LED와 마이콤 제어기술을 이용하여 RGB 삼원색을 혼합한 다양한 실내 무드 조명등을 상용화하였다. 다양한 제어기술을 적용하여 일반 조명등, 은은한 칼라 변화, 음향 시설과 결합한 노래방 무드 조명 기능 등 다양한 무드 효과와 일반 조명등 효과를 하나의 장치로 구현하였다. 건물외벽용, 실내거실 조명용 무드등 바이어의 요구에 맞게 개발이 가능하다. 전시장에서도 LED무드등을 응용한 제품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실내외 조명LED 생산가능 여부나 기술이전 가능 여부를 물어오는 바이어들이 많았다. 옵토파워는 앞서 상해 파트너사인 상해서울무역유한공사와 중국현지 진출을 도모해왔다. 중국진출 본격화는 아직 시기상조로 생각하고 있으나 이번 전시회를 경험을 통해 시장 진입이 어렵지 않게 성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