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Goes for Stricter Management of Naver Open API
NHN Goes for Stricter Management of Naver Open API
  • Korea IT Times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3.07.27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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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OREA – NHN, the South Korea-based operator of the nation's top search portal “Naver,” has stepped up its control over open API (Application Programmer Interface), dealing a severe blow to venture businesses. A slew of venture companies ended up at a loss to know how to address the abrupt disruptions of their services after their access to Naver’s open API, which had been freely interlinked with mobile app services, was denied.

NHN argued that it had to tighten its control over its open API in view of server operational conditions and several API misuse incidents. The venture firm industry criticized NHN’s recent move, labeling it as back-pedaling on the global trend towards the creation of venture ecosystems through global Internet companies’ API sharing with venture firms.

NHN has recently forbidden some venture firms, engaged in the production and operation of social utility apps, to use Naver’s open API.

NHN said, “The number of some venture firm’s app users amounted to several millions and they created excessive traffic to a degree that could disrupt other businesses’ service provision, so we had to cut off the venture firm’s access to our open API.”

 

Sean Chung (hbpark@etnews.com)

**Article provided by etnews [Korea IT News]

[Reference] : http://english.etnews.com/electronics/2715655_1303.html


NHN, 네이버 `공개 API` 관리 강화…벤처업계 비상

NHN이 갑자기 `공개 API(Application Programmer Interface)` 관리를 강화하고 나서 벤처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에 자유롭게 연동했던 네이버 공개 API를 갑작스레 못 쓰게 돼 서비스 차질을 빚는 기업이 속출했다.

NHN은 일부 악용 사례와 서버 운영 여건을 고려했을 때 관리를 강화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벤처업계는 글로벌 인터넷 업체가 API 공유로 벤처 생태계를 조성하는 추세를 역행하는 것이라며 불만을 쏟아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NHN은 최근 소셜 유틸리티 앱을 제작, 운영하는 일부 벤처기업에 자사의 네이버 검색 공개 API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검색 공개 API는 별도의 검색 DB와 서비스를 갖추기 힘든 중소 인터넷•모바일 서비스 업체들이 자사 서비스와 네이버 검색 시스템을 `매시업(mash-up)`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다. NHN의 여러 공개 API 중에서도 가장 활용도가 높다.

공개 API 사용을 차단당한 A사 관계자는 “별다른 이유도 알려주지 않고 일방적으로 사용하지 말 것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지금은 A사 앱에서 네이버 검색 기능을 이용할 수 없다.

대부분 공개 API는 제공업체가 만든 약관에 동의하고 이를 준수하기만 하면 사용할 수 있어 개방형 인터넷 생태계의 바로미터로 꼽힌다. 페이스북•카카오 등 SNS 업체가 제공하는 관계 API 등이 대표적이다. 징가(Zynga) `팜빌`이나 선데이토즈 `애니팡` 같은 히트 게임도 공개 API를 기반으로 성장했다. 통상 중소•벤처 기업은 공개 API로 얻은 내용을 제3자에게 유상으로 판매하는 등 약관에 위배되는 행위만 하지 않으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열려 있는(open)` API라고 부른다.

NHN은 이에 대해 “A사 앱 가입자가 수백만명에 달해, 트래픽을 과도하게 일으켜 네이버 오픈API를 이용하는 다른 사업자가 피해를 볼 수 있어 차단 조치했다”고 밝혔다. NHN 관계자는 “공개 API는 NHN이 전적으로 선의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지만, 서버 운영 여건 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NHN의 내부 기준에 따르면 검색 API는 하루 2만5000회, 지도 API는 하루 10만회로 호출 횟수가 정해져 있다. 이 이상은 별도 제휴가 필요하다는 방침이다. 지난 6월에는 약관에 동의하고 준수하기만 하면 쓸 수 있던 검색 API에 `회사 검토 후`라는 새로운 조항을 달기도 했다. NHN 측은 “트래픽 양 외에도 포르노 등 저질 서비스에 쓰여 브랜드 이미지를 실추시키거나 어뷰징(계정 조작)에 악용되는 사례가 많아 관리를 강화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A사 관계자는 “우리 앱 이용자는 네이버 검색은 보조로 이용하고 있어 트래픽 양이 많지 않다”며 “가입자 수가 많다고 무조건 차단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모바일 벤처업계 한 관계자는 “가입자 수가 많다고 공개 API를 차단하면, NHN 공개 API를 이용한 서비스는 규모를 일정 수준 이상 키울 수 없다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며 “지금까지 공개 API를 광범위하게 제공했다가 다시 통제하면 서비스를 운영해오던 작은 업체들이 NHN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게 된다”고 우려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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