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KOREA - 故 박정희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제1회 ‘박정희 대통령 추모예배’가 25일 오후 7시 서울 도곡동 서울 나들목 교회(담임 목사: 박원영)에서 열렸다.
‘박정희 대통령 추모예배 준비위원회(위원장: 남기수)’는 “박정희 대통령의 기독교 신앙과 관련된 새로운 사실들이 밝혀져, 기독교인으로서의 새로운 평가와 한국교회 발전에 공헌한 기여도를 재조명하기 위해 34년 만에 추모 예배를 드리게 됐다.”고 ‘박정희 대통령 추모예배’의 취지를 밝혔다.
박정희 대통령이 한국 기독교 발전을 위해 △국가조찬기도회 참석 △한국대학생선교(CCC)에 본부 대지 기증 △구미상모교회(담임 김승동 목사) 건축비 헌금 등을 공헌한 것이 재조명되며 박정희 대통령의 한국 기독교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이 날 열린 예배에서는 노화산(신월중앙감리교회 당회장) 목사가 대표기도를 맡았고 남 위원장이 한국교회 발전에 공헌한 박 전 대통령의 업적을 소개했다. 이어 최성규(인천순복음교회) 목사가 설교를 했으며 박 전 대통령의 둘째 딸 박근령(평화통일연구원) 명예이사장과 부군 신동욱 박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족 대표로 인사말을 전한 박근령 평화통일연구원 명예이사장은 “아버지께서 구미상모교회 주일학교를 다니시면서 인성과 인격을 형성하셨던 것 같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 조찬기도회를 최초로 만드셔서 참석해 오셨다”며 “그것이 또한 한국 기독교가 세계적으로 발전하는 데 밑거름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 외 유관재 (성광침례교회 당회장)목사, 하귀호(인천만민교회당회장-GMS명예이사장)목사, 김한배(광은교회 당회장)목사 등이 추모사를 전했으며 300여명이 참석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을 밝혔다.
이번 추모예배는 나들목교회를 비롯해 인천순복음교회, 구미 상모교회, 잠실동교회, 성광침례교회, 수지영락교회, 인천만민교회, 광은교회, 신월중앙교회 등 종교단체와 21세기선진포럼, 정우회, 미소금융부산 등의 비종교단체가 공동 주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