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대첩, 보안을 버리다!
보안대첩, 보안을 버리다!
  • By Yeoun Je-hyun (joyjh@koreaittimes.com)
  • 승인 2014.08.23 0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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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대첩은 페이스북에서 시작된 보안관련 기술인들의 교류의 장이다.

보안이라는 특수성에 갇혀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워 보안을 잠시 버리고 그들이 갖추어야할 소양에 대해 고민한 끝에 결국 인문학과 비즈니스적 마인드를 택했다. 보안은 특성상 법과 정부가 제한하는 테두리 안에서 살아나야 하는 현실을 이겨내려면 보안에서 눈을 돌려야한다고 김요셉 보안대첩 반장은 이야기한다.

보안대첩 설립취지와 지금 추진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한국은 IT 강국이며 보안 기술은 너무 뛰어난데 뛰어난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왜 인정받지 못하는가에 대한 의문으로 시작해서 그 문제점을 파악하고 논의 하고자 만든 모임입니다. 매일 반복되는 보안의 테두리 속에서 쳇바퀴 돌듯이 과연 그들이 가져야 할 소양은 무엇인가를 생각한 끝에 이들에게는 비즈니스와 인문학 이야기 속에서 공감을 가져야 한다고 결론을 내리고 글로벌 휴먼 다단계 프로젝트라는 이름 아래 매월 1회의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보안대첩 김요셉 반장

글로벌 휴먼 다단계 프로젝트란 무슨 일이든 혼자 이루는 일은 없듯이 인적네트워크를 강화해 나아가자는 뜻입니다.

기대하지 않는 모임이면서 기대이상을 가져가는 모임이라는 슬로건으로 인적다단계를 만들자는 취지가 지금 커다란 성과를 이루어내고 있습니다.

 

이상거래탐지시스템은 사람을 이해하는 보안

1800여명의 회원들을 보유한 보안대첩은 긍정적인 커뮤니티로 만들고자 시작된 자발적 단체 모임으로 업무상으로는 서로 갑과 을의 관계일 수 있지만 보안대첩 커뮤니티 안에서는 보안을 위한 사람들의 순수한 단체입니다. 보안을 위한 새로운 시각을 깨우치고 새로운 학문을 접목시켜 전혀 새로운 인식의 전환을 가지려는 단체입니다.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는 시스템이 그동안의 보안이었다면 이후로는 사람을 이해하는 보안, 시스템을 위한 보안이 아니라 사람을 이해하는 보안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지금 그렇게 되고 있습니다.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 Fraud Detection System)이 그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금융 행동과 습관을 이해하기 시작하는 보안시스템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인문학과 비즈니스가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보안대첩이 추구하는 방향과 같습니다.

 

한국보안산업의 해외진출과 해외 보안강국과의 비교우위는

대한민국이 IT인프라가 잘 되어있어 기술적인 차이점은 별로 없지만 산업과의 연계가 떨어지는게 문제인거 같습니다.

개개인의 기술력도 중요하지만 체계를 제대로 만드는게 중요한데 대한민국은 개발된 우수한 기술의 비즈니스적 활용도가 떨어집니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개발된 제품의 일반화와 표준화입니다.

 

보안기술의 특성상 활용도 측면에서 특별한 기술이 아닌 일반화되어야 하는 기술이어야 하고 편안한 기술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국제규격ISO처럼 국내 표준화 작업이 이루어져야 함에도 시장 현실은 취약합니다.

비즈니스적 관점과 인문학적 관점이 종합적으로 작용되어야 사람중심의 기술이 개발되고 그 기술을 표준화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다른 하드웨어시장과 다름없이 보안시장도 대한민국 특성인 빨리빨리 문화가 IT시장에서 큰 장점으로 작용되어 많은 선진국들이 한국을 테스트베드(Test Bed)시장으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보안은 운영해보지 않으면 취약점을 알 수 없는 제품이고 빠른 피드백을 받아 빠른 적용을 해야 하는 기술 분야 입니다. 그리고 출시시점부터 마지막까지 테스트와 보완이 이루어져야 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한국의 환경은 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보안대첩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미국에는 민간협회가 보안기술과 그 표준에 대한 최신 보고서를 만들어내고 그 영향력이 상당히 큰 반면 국내에는 수많은 포럼과 컨퍼런스가 있음에도 영향력은 없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우리모임이 정책이나 기술에 대해 많은 토의와 논의를 거쳐 그 결과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민간단체를 구성하는게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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