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눈을 괴롭히는 안구건조증, 확실한 치료 필요해
겨울철 눈을 괴롭히는 안구건조증, 확실한 치료 필요해
  • 이재승
  • 승인 2015.01.0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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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이 되면 매서운 추위와 함께 매서운 바람, 건조한 실내공기 등의 영향으로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급격히 늘어났다.

비단 이런 겨울철 날씨뿐만 아니라 컴퓨터, 스마트폰 등 각종 전자기기의 사용빈도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안구건조증 환자의 숫자 증가의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는 실정이기도.

안구건조증은 눈에 눈물이 부족하거나 혹은 지나치게 증발하여 눈물 구성성분의 균형이 맞지 않아서 안구 표면이 손상되고 눈이 시리고 자극감과 이물감, 건조감과 같은 자극증상을 느끼게 되는 눈의 질환을 뜻한다.

안구건조증의 초기증상으로는 눈이 뻑뻑하고 침침해지는 등 일상생활의 불편함으로 나타나며, 쉽게 눈이 피로해지며 눈을 뜰 때 그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특히 요즘과 같은 겨울철 외출 시 찬바람을 맞으면 눈물이 줄줄 흐르며, 심한 경우 두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들은 개인에 따라 약간 다르게 나타나며, 그 증상이 모두 나타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중 하나 혹은 여러 개의 증상을 함께 보일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게다가 안구건조증은 '입 돌아가는 병'으로 알려진 구안와사(구안괘사)로 나타날 수 있다. 이는 구안와사로 인해 마비 증상이 발생하여 눈이 계속 떠져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눈이 시리고 통증이 느껴지며 눈이 충혈 되고 건조해지게 된다.

이러한 안구건조증을 방치하게 되면 각막손상 등의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치료와 함께 일상생활에서의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구안와사 집중치료 한의원인 단아안 한의원에 따르면 안구건조증은 오장육부의 열과 체내 불균형, 특히 눈과 관련이 있는 간 기능이 울체돼 화기(火氣)가 눈과 머리 쪽으로 뻗어나가 유발되는 것으로써 몸의 기혈순환을 돕는 치료와 함께 간과 신장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치료가 동반돼야 한다.

또, 안구건조증은 기혈순환 치료와 함께 생활 속 예방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단아안 한의원은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전자기기 사용을 줄이고 평소 눈을 자주 깜박이고 필요한 경우에 인공누액을 적절히 넣어 안구건조증을 예방해주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미세먼지, 대기오염물질 등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에서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는 눈의 자극을 피하고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습도를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도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By 이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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