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안와사 유발하는 스트레스는 꾀병이 아니다
구안와사 유발하는 스트레스는 꾀병이 아니다
  • By 연제현 기자(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5.07.0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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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stress)가 인체에 끼치는 악영향은 막대하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현대인들에게 ‘스트레스성’이란 말은 꾀병처럼 느껴지는 것이 현실. 세상을 살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평소에도 자기만의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스트레스라고하면 단순 심리적인 반응, 즉 불안이나 우울, 초조로만 나타난다고 치부하기 쉽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단순히 정신적인 문제로만 단정 지을 것은 아니다. 스트레스는 우리 몸에 심각하고 지속적인 자극을 주기 때문에 신체에 생리적인 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 단순 스트레스가 신체에 고통을 주는 각종 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특히 위장은 스트레스에 취약한 장기 중 하나다. 신경성으로 발생한 위장 장애는 ‘기능성 위장 장애’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스트레스로 일어나는 대표적인 증상에 속한다. 위장에 특별한 이상이 없음에도 속 쓰림, 더부룩함, 구토, 소화불량, 위경련 등이 일어나는 현상이다. 특히 설사와 변비 등의 만성적 배변장애인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까지 연결되기도 한다.

원형 탈모 역시 현대인을 괴롭히는 스트레스성 질환이다. 탈모 발병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여성 환자가 증가하는 것도 바로 이와 같은 이유 때문. 최근에는 많은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져 탈모 증상을 앓는 청소년도 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탈모로 인해 또 다른 스트레스를 초래해 스트레스의 악순환으로 이어져 많은 이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처럼 스트레스는 처내 면역력을 저하하는데, 면역력 저하는 또 다양한 질병의 위험에 빠뜨리는 요인이 된다.

입이 비뚤어지고 얼굴에 마비증세가 오는 안면신경마비질환도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저하로 찾아올 수 있다. 이는 구안와사라고도 부르는데,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나 스트레스성인 경우가 대다수다.

구안와사 집중 진료 한의원인 단아안한의원 관계자는 “실제로 구안와사 진료 환자를 치료하기 전 스트레스 검사를 시행하고”있다며, “피로와 스트레스를 충분히 해소해 자신의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구완와사에 대한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라고 답했다.

세상을 살다보면 누구도 피해갈 수 없지만 결코 대수롭지는 않은 스트레스. 이 사실을 충분히 인지하고, 스트레스가 우리 몸을 위협하는 존재라는 것을 되새기는 것이 중요하다. 또, 평소에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여가 생활 등으로 스트레스를 예방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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